당연히 좋아하는 노래야 많다. 하지만 인생에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는 노래는 많지 않다. 누구에게나 그런 곡이 있을지 모른다. 그런 노래는 살다보면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라 그때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는 daft punk의 Giorgio by Moroder이다. 사실 이 곡을 듣는 사람을 주변에서 잘 본 적이 없는데, 곡을 좋아하는 것과 남이 듣는 것은 딱히 관련이 없다. 이 곡은 특이하게도 음악과 어떤 사람의 삶에 대한 독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데 그 독백이.. 나에게는 진짜 미친 인사이트와 동기부여를 준다. 어느 한 줄 뺄 수가 없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이 가사다. 아니 독백이다. 아니 어쩌면 시의 한 문구 같기도 하다. 누구나 그렇듯 내 주변에서도 자신이 정답이라고 온 세상이 소리친다. 온갖 preconception이 난무하고 나를 옥죄어 온다. 아들이라면 이래야 해, 종교인이라면 이래야 해, 누군가의 연인이라면 이래야 해, 회사원이라면 이래야 해, 팀장이라면 이래야 해, 데이터 분석가는 이래야 해, 끝도 없다. 어느날 무엇인가가 너무 답답하다면 이 노래를 듣곤 했다. 내 인생도 마찬가지일 것 같았다. 인생이 어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Once you free your mind about a concept of
Harmony and of music being correct
You can do whatever you want
So nobody told me what to do
And there was no preconception of what to do
https://youtu.be/zhl-Cs1-sG4?si=sXUrL3F6UcjHd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