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아침이 시작된다 배가 고픈 사람들이 산짐승처럼 몸을 웅크리고 네 발로 기어내려온다 우리는 아직 구원을 받지 못했어요 지난날의 참사 속에서 너는 스스로 빛날 수 있다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빛이 하늘을 감싼다 우리는 아침이라 믿었다 눈을 뜨지 못한 사람들이 빛을 찾는 동안 하늘이 열린다 찢어지듯 빛이 쏟아지고 눈을 뜬 일부가 정말, 아침이네 소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