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정용하 Feb 27. 2017

찝찝한 느낌

감성시


가만히 있다 보면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사실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괜히 해야 할 일을 곱씹어 보거나
달력의 일정을 확인하게 된다.
그래야만 비로소 마음이 놓인다.

또 스스로에게
'가만히 있어도 된다'
아무리 주문을 외워 봐도
결국 손에 무언갈 잡고 있게 된다.

이 찝찝한 느낌을 버려 버리고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마음이 편안했으면 좋겠다.


# 찝찝한 느낌



작가 정용하/2017.02.27.

매거진의 이전글 흘러나오는 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