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좋아하는 건 있어도
그렇다고 특별히 잘하진 않아.
이 정도로 밥 벌어 먹기 한없이 부족하지.
그런데, 그렇다고 나의 성향과
영 상관없는 분야에 온 시간을 투자해가며 살긴 싫어.
차라리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게 낫지.
가장 중요한 건,
좋아하면서도 특별히 잘하는 일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
그리고 어떤 난관이 닥쳐도
그 일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
이것이
나의 생존을, 나의 정체성을,
나의 주체의식을, 나의 감성을
지켜줄 거야.
# 좋아하는 건 있어도 특별히 잘하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