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글이다
지나온 시간의 무게.
인연의 시작은 그리 강렬하지 않았고,
너를 생각하는 마음은 크지 않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거듭 쌓여,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는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성격은 맞지 않고,
때로 모나게 굴어도,
이젠 그러려니 넘길 수 있고,
어쩌면 너에 대한 마음보다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귀히 여기는 것 같다.
#친구
작가 정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