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글이다
스마트폰을 하는 내내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의 대상으로 놓는다.
누구는 맛있는 밥을 먹고
누구는 예쁜 연애를 하고.
별거 아니다 흘려보긴 하지만
은연중 여러 복잡한 감정이
나의 마음을 스친다.
스마트폰 사용시간만 줄여도
칭송받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막상 쥐고 있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보면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그동안의 이유 모를 혼란스러움은
상당 부분 잦아든다.
#비교의 대상
작가 정용하/201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