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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정용하 Dec 06. 2021

[BRI05] 브랜드 가치 설정하기



그 브랜드의 분위기와 톤을 만드는 브랜드 가치를 설정해야 한다. 브랜드는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뿐 아니라 그 내부를 관통하는 일관된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그 브랜드 가치는 어떻게 설정하는 것일까.



나는 브랜드를 수식하는 수사적 표현이 일관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까 내가 내년 오픈하게 될 독립서점은 다음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려 한다.



인간적인(사람 냄새 나는), 복작복작한(사람들로 끊이지 않는), 담백한(본질적인)



위의 세 가지 수식어가 내 독립서점의 브랜드 가치가 되는 것이다. 나는 이 세 가지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낼 때 고려해야 한다. 정체성과 방향성과 더불어 또 하나의 테두리가 되는 것이다. 이 브랜드 가치에 벗어나지 않고 직결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외형을 갖춰야 나의 브랜드는 완성되는 것이다.



즉 나의 브랜드를 수식하는, 또는 내 브랜드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세 가지 수식어를 만들어라. 앞으로 그 가치에 입각하여 모든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브랜드란 하나의 입체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그러한 입체성을 높여주는 분위기 조성 요소가 필요하다.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이 글만 읽어선 어렵기만 할 텐데, 이것 또한 상상력이 중요하다. 내 브랜드를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어떤 분위기의 공간이었으면 하는지 기본적인 '바람'이 들어가야 한다. 결국 브랜딩이란 상상을 잘하는 사람이,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 꾸준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브랜딩의 완성은 결국 분위기 조성이다. 어떤 분위기를 조성할 것인지 이번 기회에 깊이 고민해 보기 바란다.



-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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