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할머니 손등은 나의 장난감
내 작고 마른 손으로 꼬집으면
산은 천천히 천천히
할머니 숨처럼
할머니 걸음처럼
푹 익어 버린 단감처럼
녹아내린다
다시 그 산이 그리워 찾아도
오를 수 없어
작았던 손 위에 비만 내린다
2018년 2월 9일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