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광고주, 구글 모두의 입장이 잘 반영된 3가지 접근
지난 1월 16일 구글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재밌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바로 유튜브 광고수익에 대한 새로운 접근에 관한 소식이었습니다. 본문에서 3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3가지 변화를 통해 구글이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렇게 요약이 됩니다.
("유튜브 광고수익에 대한 새로운 접근에 관한 소식"을 통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3가지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핵심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보는 유저들을 위한 변화입니다. 유튜브를 한 번쯤 이용해 보신 분이라면 모두가 공감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쉴 때 주로 유튜브를 보곤 합니다. 제가 보는 영상은 '하이라이트'입니다. 그 주의 무한도전 엑기스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썸네일 낚시를 통해 조회수를 올리는 채널들이 있습니다. 막상 플레이해보니, 사이트 url과 함께 이미지만 올려놓은 불량 영상들입니다.
유튜브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불량 채널들이 늘어나는 걸 유튜브는 감지했고, 이에 대한 대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낚시 영상을 플레이함과 동시에 해당 영상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불량 콘텐츠로 런타임 4000시간, 구독자 1000명 기준을 통과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런 '건강'한 변화는 유튜브 유저들이 플랫폼을 쾌적하게 이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항상 그렇듯 반대급부가 존재합니다. 유튜브를 막 시작하는 초보 유투버의 경우 변경된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겐 하나의 진입장벽이 되리라 보입니다.
In the coming months, we will introduce a three-tier suitability system that allows advertisers to reflect their view of appropriate placements for their brand, while understanding potential reach trade offs.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를 위한 변화입니다. 유튜브는 몇 달 내로 3단계로 된 적합성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광고주들의 광고가 그들의 브랜드에 관여도가 높은 잠재 타겟에게 제대로 집행되는지 검증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광고주에게 유튜브 광고의 투명성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We created Google Preferred to surface YouTube's most engaging channels and to help our customers easily reach our most passionate audiences. Moving forward, the channels included in Google Preferred will be manually reviewed and ads will only run on videos that have been verified to meet our ad-friendly guidelines.
마지막 변화는 철저히 구글의 입장이 반영됐습니다. 구글은 "Google Preferred"를 사용해 유튜브 채널 가운데 상단에 노출시킬 채널을 선별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콘텐츠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달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의 광고 친화도를 검증하고 기준에 적합한 영상에서만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구글의 영향력 또한 강화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