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쁠 때

우리의 시간

by Asher

해가 길어진 계절이 좋다. 특히나 이 계절의 해가 저물어가는 풍경, 그 시간의 온도와 바람을 몹시 좋아한다. 마치 북유럽의 백야처럼 밝은 하늘에 붉게 깔리는 노을은 참 아름답다. 오늘도 좋아하는 이 계절, 이 시간에 우린 그 풍경 속에 있었다.



공원에서 길을 지나던 노부부가 아셀이를 보며 말했다. 가장 예쁠 때라고.

가장 예쁠 때를 살고 있는 너로 인해
또 가장 좋을 때를 살고 있는 우리.

예쁘고 좋은 오늘 우리의 순간도 이렇게 지난다.

매거진의 이전글작은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