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
아이는 감정 표현이 즉각적이고도 솔직해요.
아마도 어른과는 다른 아이의 특성 중 하나겠죠.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어요. 좋으면 ‘좋다’ 말하고, 싫으면 ‘싫다’ 말해요. 순수하죠. 이 당연한 것이 어른이 되니 무뎌지기도 하고, 또 나이나 자존심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애써 참기도 해요. 이렇게 감정을 표현해오는 아이를 보면 다시 한번 관계를 돌아보게 되죠.
그리고 용기를 내요.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싫은 건 ‘NO’라 말할 수 있는 용기 말이에요.
또 아이는 아주 사소한 일에도 큰 즐거움을 느껴요.
그런 아이를 통해 행복과 기쁨의 요소는 역시나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