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
뭐가 되고 싶어, 물어본다면
글쎄 나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바론 생각이 안 나
유명한 슈퍼스타 아님 백만장자
아냐 그렇게 되면 난 너무 피곤할 것 같아
그냥 관둘래
차라리 하늘이 되면 너와 얼굴 마주 볼 수 있을까
아니면 괜찮단 말 되어 니 귓가에 종일 서성일까
뭐가 되는 것도 쉽지 않아 난 그냥
이렇게 너의 옆에 앉아 상상만 하는 사람
그게 좋은 걸
언제 어디에서 다른 무언가 되어
너를 만난대도 여전히 사랑하겠어
그게 나니까
/ 이효리, ‘뭐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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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꿈과 행복은 거창한 데 있는 것 같지 않다. 소박하면서도 소중한 것이 무언지 분명히 알아가고, 그 소중한 것을 아끼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곧 꿈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