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월요병과 더불어 체기가 있어서 머리까지 아픈 하루였어. 어제 딱히 늦게 먹은 게 없는데 오전부터 체한 느낌과 속이 막힌 상태가 계속되더라고. 일을 하는 중에도 그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더라. 약을 먹고 좀 진정이 되나 싶었는데 아직 좀 남아있는 것 같아. 지금까지 체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딱 체해보니까 쉽게 넘기기 힘든 컨디션 난조가 이어졌어.
심하게 아픈 상태가 아니더라도 몸에 어딘가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그 하루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아프지 않을 땐 미처 몰랐던 건강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되지. 기본적인 하루 일과를 보낼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건강 조건이 충족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 다른 일에서도 똑같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익숙해진 것에 대해서 없어진 후에야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익숙함에 속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려고 하는 나 자신에게 되뇌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