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쓰다
당신이 사는 거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
'예술'이라는 이름 속에 기록되지 못한 것들이 우리 주변엔 너무도 많다. 그림으로 옮긴 풍경은 작가의 마음이 손끝에, 시선에 묻어 더욱더 귀할 수밖에 없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풍경을 발견해 작가의 시선으로 되살리는 것만으로도 예술의 가치는 차고 넘친다.
겉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는 혼자만의 발버둥을 치는 중이었다. 영혼의 몸을 버둥거리는 중이었다. 자기 자신은 물론 세상의 모든 편견과도 맞서 싸우는 중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치열하게 살아남으려고 하는 한 사람이다.
이제 나는 삶을 말할 때, 죽음을 말할 때, 그 어떤 순간도 가벼이 말해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안다.
다가온 시간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시 어제의 삶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시간을 살고, 내 몫이었던 시간을 무엇으로든 '기록'하는 것.
'기록'이란 시간을 기억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