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마음의 소리를 기울이고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면 길이 보일 것이라 말하는 것보다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 책.
세 번째 책, [다크호스]입니다.
[서문] 틀을 깨다
과거, 그리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하게 적용되고 있는 ‘자기계발‘이라는 용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표준화 시대는 일률적인 출세의 비결이라는 것이 생겨난 최초의 시대입니다.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텨라’라는 메시지는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 깊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죠.
현재 시점에서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리는 ‘개인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삶의 많은 부분이 개인화, 맞춤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개개인성이 중시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과연 이러한 추세가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의 개인화 정도에서 그칠까요? 우리는 이미 성공에 대해 사회적 정의와는 다른 ‘개인적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바로 ‘성취감‘입니다. 부와 명예가 성공의 사회적 정의라면 개인적 정의에서만큼은 개인의 성취감, 행복을 성공이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공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성공을 바라보는 관점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방법론에 있어서는 여전히 표준화 시대에 고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을 달리해보겠습니다.
‘당신‘이 성공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바로‘다크호스’가 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크호스는 1831년 소설 <젊은 공작>에서 ‘전혀 예상도 못 했던‘ 말이 우승하며 큰돈을 잃는 대목에서 쓰인 후로 주목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크호스는 모두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오며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책에서는 공통점이 하나도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이들 사이에 나타나는 공통점을 바로 성공에 이르는 방법, 즉 우수성을 획득하는 방법이라고 하며 이에 대해 하나씩 풀어나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공통점은 바로, 표준화된 시스템의 틀을 깨고 성공하여‘충족감‘을 느끼며 산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선택’이 선제적으로 적용된 결과입니다. 개개인에게 잘 맞는 상황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일에 몰입하여 충족감을 느낌으로써 우수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죠. 이때의 관건은 개인 고유의 관심사와 능력에 환경을 맞출 ‘권한‘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사고방식이라고 강조합니다.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결과,‘충족감’과 ‘우수성’을 모두 누리는 삶을 얻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아무나 얻지 못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만 봐도 누구나 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거나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크호스의 성공은 특권층이나 엘리트뿐만 아니라 ‘누구든 다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가 아닌 ‘최고의 당신’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장] 표준화 계약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표준화형 사고방식‘에 따르면 개개인성은 문제(Problem)이라고 합니다. 산업화 시대를 거쳐오며 인간에 맞춰 기계를 운영하는 것에서 기계에 맞춰 인간이 표준화된 생산 방식에 따르는 흐름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으로 확장되었고 이제는 우리의 삶 전반이 표준화되어 있죠. 표준화 계약의 조건에 따르면, 표준화된 방법으로 직업적 우수성을 추구하기 위해 ‘개인적 충족감을 추구하지 않고 포기하는 한’ 사회로부터 상응하는 보상을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개인의 성취감을 우선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표면상으로는 누구나 다 기회를 얻고 성공할 수 있다고 약속하지만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바로 ‘남들 모두와 똑같되 더 뛰어나라‘.
표준화형과 다크호스형은 진행 흐름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저자는 개인화된 성공의 여정에서 가장 힘든 난관은 새로운 사고방식의 채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낡은사고방식을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2장] 미시적 동기 깨닫기
‘동기’는 개개인성에서 정서적 핵심입니다. 충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진정한 동기를 깨닫는 것이 필수적 역할을 합니다.
표준화 계약에 의하면 최대한 많은 개인들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노력과 비용을 들여 표준화된 우수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포괄적 동기는‘당신의 개개인성은 중요하지 않다‘며 개인적 동기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끝까지 버티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죠. 일차원적 포괄적 동기를 작은 단위인 보편적 동기로 쪼갠다고 하더라도 이 또한 기관으로부터 하향식으로 내려오는 것일 뿐입니다. 평균적인 동기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개개인의 동기는 점점 더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죠.
남들이 강요하는 보편적 동기와는 달리 다크호스가 추구하는‘미시적 동기‘는 자신만의 ‘고유한’열망, 취향, 끌림에 집중합니다. ‘미시적 동기‘는 첫 번째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에 해당됩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미시적 동기‘를 찾는 방법으로 ‘비판 게임’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감정 반응을 이해하는 과정이죠.
이러한 과정을 거칠 때 중요한 점은 남들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의 감정 반응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비판 게임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욕구의 윤곽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열정을 좇으라’(Follow your passion)이라는 말, 정말 많이 들어봤죠. 표준화 계약이 내세우는 이 문장은 일차원적인 동기, 포괄적 동기를 갖고 일직선의 방향으로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도 안되고 열정을 억눌러서도 안됩니다.
반면, 다크호스는 ‘열정을 설계하라‘고 말합니다. 설계한다는 것은 곧 가능한 한 여러 동기를 의도적으로 활용하기를 의미합니다. 열정을 설계함으로써 다양한 개인적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다차원적이고 역동적인 동기는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가게 됩니다. 다양한 기회에 따라 다양한 미시적 동기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열정이 고착화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열정을 확보할 수 있죠. 무한대의 유연한 열정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열정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더 깊이 이해하고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