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문장쓰기 시즌 3. 쓰는 기분
“당신에게 '부드러운 용기, 작은 추동을 일으키는 바람, 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싶다”박연준 작가의 신작 산문집 『쓰는 기분』이 출간되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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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까. 편집, 교정, 교열을 잘해보려고 지난 1년 동안 애썼는데 물거품이 된 기분이다. 막상 놓으려니 손에 빠져나가는 모래를 움켜쥔 기분이다. 잘 읽히는 문장을 조합하려고 애썼는데, 자격 미달 혹은 미숙이었던 거겠지. 인정하고 다음으로 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지금 당장은 연기처럼 사라졌으면 좋겠다.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