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그림책 시사회 후기

제57회 꿀시사회_ NEWBOOKNOW

by 전애희

꿀시사회?

다섯 권의 시간 그림책,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처음 참여해 보는 꿀시사회.

작가님, 번역가님이 들려주는 책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꿀처럼 달콤하게 내 마음에 찰싹 붙는 다섯 권의 책을 만난 소중한 시간이었다.



image.png



서랍 정리하는 날
서선정 그림책, 봄볕

발표자: 달PICK(이달 대표님)

image.png

- 딱 지금, 이 시기. 겨울과 봄 사이에 보기 좋은 책

- 앞뒤 표지를 펼쳐서 보자.

image.png
할머니와 엄마, 엄마와 나는 할머니의 바늘땀처럼 촘촘하게 이어져 있는 것 같아요.

<서랍 정리하는 날> 그림책 내용 중




1학년이 된 너에게
김수미 글 유루시아 그림

발표자: 김수미 글 작가님(초등학교 교사) & 유루시아 그림 작가님(초등학교 교사, 만화가)

image.png


입학과 개학이 다가옵니다.


별이의 성장.

1학년 별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따라가며 아이도, 선생님도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개미도 자라고, 나무도 자라고, 너도 자라지.

<1학년이 된 너에게> 그림책 내용 중


호쩍 주문!

시작하는 순간에는 아이도 어른도 긴장되긴 마찬가지.

호떡 주문 아니고, 호~쩍 주문!

image.png


고민 있는 아이의 모습이 딸처럼 느껴진다.

image.png


눈 내리는 날이면, 나가야죠!!

눈은 모두의 마음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의 가루 같다.

image.png


넌, 너희들은 해낸 거야.

<1학년이 된 너에게> 그림책 내용 중


아이 입장에서 응원받을 수 있는 책 같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호적 주문을!!!


++ 작가님들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image.png

김수미 작가님의 초안이 유루시아 그림작가님에게 토스!!!


image.png

(고양이 옷을 입은 별이. 고양이는 낯선 환경을 경계하는 면이 있다고 하네요.)

image.png

변신의 변신 후 한라경 편집자님에게 토스!


image.png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
산드라 르구엔, 박재연 번역, 북극곰

발표자: 박재연 번역가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

image.png


image.png


<Ta naissance(너의 탄생)> 원제목이 성교육 책 생물학적 책 같아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로 책 제목으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번역가님이 생각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는?

임신과 출산을 겪는 신체와

그에 따른 감정 변화를

솔직하고 아름답게 다루는 그림책


그림책의 내용을 4단계 구조로 요약해 주시니,

그림책도 소설처럼 기승전결이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사랑하는 고릴라 커플-> 임신 소식

임신의 각 단계 -> 배 속의 생명

출산의 순간 -> 감동의 클라이맥스

부모가 되어가는 변화 ->함께 하는 첫 순간들


image.png
image.png

#너라는우주의탄생 #사랑 #임신 #출산 #고릴라


고릴라의 임심 기간은 8.5~9개월, 4년 정도의 주기로 출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의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교육..... 그 시간들을 더듬어봅니다.

번역가님의 말씀처럼 "그땐 그랬는데~" 푸념을 내뱉으며,

사춘기 아이들과의 문제를 한 올 한 올 풀어나가야겠죠?

image.png
내가 태어난 그 순간 우리가 됐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 그림책 내용


우리, 되어가는 존재.

image.png

그렇게 '우리'가 된다.


번역가님의 마지막 멘트, 감동입니다.


바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들어가 4월 출산 예정인 수지샘에게 메시지와 함께 책을 선물했다.

image.png



수평선 속으로
이승연, 2025 소동

발표자: 이승연 작가님(현대미술)


#울트라마린 #푸른빛 #바다 #수평선 #그위를날고있는아이

#2025볼로냐라가치상(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 수상

image.png


세상의 끝, 호카곶에서 한 달 정도 지내며 바다를 바라봤다는 작가님.

세상의 끝과 시작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40327500337.jpg 호카곶 등대 절벽. 출처:신트라=글·사진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https://youtu.be/RC_t5PN3W-U?si=mtCaZmEtTd1kP6aC


판화 작품 전시 사진

image.png
image.png
image.png


판화로 찍어서 만든 책.


상상을 끝까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만든 책.


하늘과 바다가 접혀 있는 세계


image.png
image.png



하늘과 바다의 틈 사이에 있는
상상의 세계를 판화로 새기다

작가 이승연


칼로 새긴 선.

찍히며 생기는 우연.

번짐과 흔들림.

판화라는 작업 방식이 어울린다 생각해서 리놀륨 판화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파란색, 울트라마린으로 그림 인쇄 한 그림책.

하나의 색은 하늘이자 바다이고, 낮이자 밤이며, 시작이자 끝을 표현했습니다.



SE-5a2c4fe9-f33c-4128-b6bd-4d1d3bc5de0c.png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나서 더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다른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종이를 사용했다.

직접 책을 보고,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image.png <수평선 속으로> 그림책 속표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작품이 생각난다.

image.png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


짧은 에필로그는 신화같이, 전설같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image.png <수평선 속으로> 그림책 내용 중
수평선은 끝없이 이어진 이야기예요. 수평선은 이야기의 주름이에요.

<수평선 속으로> 그림책 내용 중



위대한 여정, 커피의 탄생
조수진, 2026 어흥대작전

발표자: 조수진 작가님

image.png


어머나! <위대한 완두콩> 작가님이시다.

아이들과 수업으로 진행했던 책. 온라인으로 작가님의 얼굴을 뵙다니.

위대한 완두콩처럼 작가님도 통통 튕기는 매력이 있으신 듯.^^


https://blog.naver.com/docent_ac/224173144983

<위대한 완두콩>은 책 사이즈가 커서 매번 책나루(무인) 대출에서 퇴짜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아주 깜찍한 사이즈의 책이다.


++ <위대한 여정>이 만들어진 과정들 속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더미 북의 변천 과정과

시리즈로 만들 예정인 <위대한 여정>,

책 속에 있는 초대장까지.

"초대장 들고 어흥당으로 오세요."

작가님의 철학이 담긴 한마디

"일상과 예술을 넘나들 수 있는 게 그림책."


image.png


위대한 완두콩을 만나 지구로 온 우유 이야기.

image.png


image.png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우유 다섯이 지구로 출발.

지구에 도착한 우유는 각자의 길로 출발.

달콤한 지구.

다양한 색의 지구.

나랑 닮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

두 개의 촉수를 가진 기린.

아름답고 친절한 별.

죽음, 사랑.

"나르 좀 태워줄래?"

향기로운 냄새를 따라가는 우유.

커피콩 속에 떨어진 우유.

용기를 내야 할 순간.

나는 커피 콩이야.



image.png


나는 조금씩 물들고, 물들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위대한 여정> 그림책 내용 중



image.png

다음은..... 우유가 녹차와 만난 이야기.

작가님의 다음 이야기들도 기대됩니다.

++ 귀여운 굿즈도 있어요.(네이버 스토어)

image.png





다섯 권의 그림책과


진행자님, 작가님들, 번역가님.


덕분에 꿀처럼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꿀시사회 #뉴북나우 #nowbooknow #그림책시사회

#서랍정리하는날 #서선정 #1학년이된너에게 #김수미 #유루시아

#세상에서가장사랑하는너에게 #산드라 르구엔 #박재연번역가

#수평선속으로 #이승연 #위대한여정 #조수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도슨트 성장기] 너 4시 나 3시_마지막 전시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