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랜드

MMCA 뉴미디어 소장품전

by docentyoume

아더랜드? 다른 나라? 다른 땅? 무슨 뜻일까?

궁금해진 전시는 이미 유명해진 사진이 있다.

미디어작가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정물 3> 작품.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에 영감을 받은 작품은

21세기 버전의 정물화라 해도 무방하리라.

하지만 작품은 평면의 캔버스가 아닌 미디어로

구현되고, 꽃과 과일이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느낌으로 우리의 눈앞에서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핀란드 작가인 에이샤 리사 아틸라가 보여주는

<수평-바카수오라> 가문비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어보게 된다.

6채널 작품은 나무를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6대의 카메라가 구도을 잘 맞추어 찍었다고.

새와 나무의 소리를 들어보라 권하던 도슨트.

더그 에이트킨의 <수중 파빌리온>에서는 해저에

설치된 파빌리온 조각을 통해 대지미술까지 보인다.

사람도 물개도 모두모두 행복한 바닷속 만화경 풍경.

엔딩 <다다익선>에서 맺으며 위대한 천재 백남준이

지금의 뉴미디어에 미친 영향까지 살펴주던 도슨트.

과천관 원형전시실의 공간감을 살린 전시도 좋았고,

동기쌤의 멋진 도슨트와 모니터링까지 함께 하다니!

오랜만에 전시와 전시해설을 마음깊이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도슨트와 함께 하기 적극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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