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대하여
낮,
온 세상이 따뜻한 때
너의 차가움이 그들을 세이 찌를까
모습을 감추는 너
물기를 짜내는 당신을 보며
손이 바알갛게 부풀어오를 때까지
물기를 짜내는 마음은 어찌닿는것일까
가이없는 거리를 생각하는,
그러다 밤.
온 세상이 차가워질 때
너의 따뜻함이 그 사람의 살점을 에어낼까 두려워
비키어 선 세 걸음
낮동안견디어낸
따뜻함의 쓰라림도
차가운 밤 날아 박힌
무수한 운석의 구멍들도
모두 품고 빛을 내려 하는 너를
너의 그 온도들을
이제는 아름답다 말해주려 한다
너의 그 감추어선 모습도
너의 그 비키어 머문 세 걸음도
2017.12.29
'나와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다큐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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