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책 '나의 어린 어둠'

by 다큐와 삶

[리뷰] 책 “나의 어린 어둠” - 조승리 작가


이 책은 조승리 작가가 2권의 에세이를 낸 후, 처음 낸 연작 소설이다. 작품을 읽다 보면 작가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고, 주인공 역시 시각 장애를 가진 탓에 주인공이 같은 사람으로 느껴진다.


어쩐지 서늘하면서도 울분이 묻어나는 작가의 소설 내용들은 단순히 소설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논픽션의 성격, 에세이에서 시작되었다는 글쓰기로 인해 더욱 현실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로서 더욱 감정이 더해져 사람의 마음에 와닿는다. 습기 없는 여름의 시원한 바람 같달까? 작가가 가장 좋아한다는 계절 여름 또한 책과 맞닿아 있다.


연작 소설인지라 네가 없는 시작, 내 안의 검은 새, 브라자는 왜 해야 해?, 나의 어린 어둠. 그리고 에세이 ‘소설가가 되었다.’ 등으로 이루어진 책의 내용은 각자의 시기가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초등생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성인. 순차적이지는 않지만, 각자의 모습을 조승리 작가의 마음으로 투영하여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어둠이라는 새로운 환경. 그리고 각자의 그림자가 겹쳤다가 나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작가가 보는 어둠에 다가가는 기분이 들었다.


시간이 나면, 조승리 작가가 교보문고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 작가의 인터뷰 읽어보기

https://casting.kyobobook.co.kr/post/detail/3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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