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 ' 주토피아 2'

by 다큐와 삶

[리뷰] 주토피아 2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파트너가 된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 그러나 그들은 파트너십이 부족하다. 경찰 서장의 추천으로 파트너십 모임에 나가지만 서로에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들은 다시 수사에 나선다.



파충류가 주토피아에 살지 않는다는 것으로 믿던 모든 이에게 기이한 일이 생긴다. 그리고 기후 장벽을 만들어낸 링슬리 가문의 파티에서 그들은 뱀을 보게 된다. 그 뱀은 링슬리 저널을 훔치려 한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힘들지만, 용기를 내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주디와 그렇게까지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는 닉. 그들의 다른 관점은 서로를 멀어지게 한다. 그리고 툰드라를 확장시켰던 링슬리의 계획 속에서 희생된 파충류 게리 더 스네일은 주디 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그를 믿는다.


링슬리 집안의 포버트 역시 그들을 돕지만, 나중에 그는 자신을 증명하고자 게리를 도왔던 것이 밝혀지고 배신한다. 그러나 주디와 닉은 그를 물리치고 파충류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가서 게리의 할머니가 남겨둔 원천 특허 종이를 발견한다.


결국 파충류들이 살던 터전을 지켜내고 주토피아의 생활양식이 변화된다. 파충류 역시 기후 장벽의 이득을 보며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애니메이션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서 재미있었다. 물론 수사물의 형식이고 1편에서처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쉽다. 그리고 영화가 계속해서 속편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매번 좋은 주제를 가지고 나타난다면 가능할 것 같다.


그런 단점과는 별개로 수중 동물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좋았다. 포유류와 파충류의 경계가 뚜렷함에도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 역시 좋았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질문에 용기 있게 대처한 주디와 그와 비슷하게 일을 하게 된 닉의 모습을 보면서 살면서 이런 순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각자 가치관이 다르고,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나누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세상은 좀 더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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