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안 보이는 선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하여

by dodamgaon

세상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나를 맞추느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기준을
따라가느라
어느새
나도 모르는 선 하나가 생긴다.


그 선은
누가 그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분명히
나를 안쪽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사람을 상대하려면
가면을 써야 할 때가 있다.


그 가면 안쪽에
진심을 숨긴 채로.

사람과 친해지는 데
스스럼이 없던 이는
성인이 되어
안 보이는 선과 가면을 쓰기 시작하면서
사람에게 다가가던 스스럼이
어느새
낯가림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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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가온"은 돌보는 마음으로 중심을 세운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지나온 뒤에 남은 문장을 기록합니다. 위로를 약속하지는 않지만 지나간 마음을 정리하는 글을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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