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나를 먼저 챙겨보자

화를 다루기 전에, 나를 살피는 일

by dodamgaon

잠깐,
화가 나는 상황에 놓였다.


순식간이었다.
그 감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를 집어삼켰다.


앞뒤를 따질 새도 없이
그 화를 풀어내기 위해
몸이 먼저 움직이려 했다.


그때,

문득
멈칫했다.


화가
이렇게까지 날 정도로
나는 화가 많은 사람이었을까.


그 질문이 스치는 사이,
무언가를 누르려던 손은
힘을 잃고
천천히 떨어졌다.


화가 난 상태로
이미 선택을 했다고 치고
한 번 더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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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가온"은 돌보는 마음으로 중심을 세운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지나온 뒤에 남은 문장을 기록합니다. 위로를 약속하지는 않지만 지나간 마음을 정리하는 글을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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