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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38

2023년 7월 1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드디어 프로덕트의 로드맵과 타임라인을 확정지었다. 3개월 동안 프로덕트의 다음 스텝을 생각해내기 위해 정말 많은 고객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들었고, 팀원들과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보니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와서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프로덕트 로드맵을 뜯어고치고, 다시 이야기를 듣고 또 뜯어고치고를 반복했다.

한 10번 정도 바꾸면서 프로덕트의 로드맵이 3가지 안들 사이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우리는 드디어 충분히 쌓인 고객 프로필 데이터를 까서 일일이 비교분석해봤다. 우리에게 가장 돈을 많이 내면서도, 가장 모수가 많은 조직 규모를 찾을 수 있었고, 해당 규모의 조직에서 어떤 직군이,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인지하게 되었는지, 어떤 목적으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려고 하는 지를 모두 알게 되었다. 

비로소 우리가 집중해야하는 뮤즈를 찾았고, 반복되는 3가지 안 중 하나가 그 뮤즈를 위한 프로덕트의 방향성이었다. 혼란은 가고 평온함과 살짝의 설렘을 안고 기능 정의서를 작성했다. 앞에 우리의 뮤즈가 앉아있고,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상상을 하며 기능정의서를 작성했다. 에디터의 기능정의서는 2시간만에, 워크스페이스의 기능 정의서는 1시간만에 작성했다.

그 뒤에는 프로덕트 팀과 회의를 하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각각의 기능들의 타레를 풀어서 가장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타임라인을 짰다. 내년 10월까지의 로드맵이 전부 나왔다. 이제는 우리만의 페이스로 우리만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면 된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고객에게 가치를 소통한다는 건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듣는것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지만, 더 나아가 들은 이야기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있는것도 동등하게 중요하다. B2B SaaS의 그로스의 중심에는 고객을 위해 제작하는 콘텐츠가 있다.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 지, 우리 프로덕트의 가치를 어떻게 더 잘 소통할 수 있을지를 넘어서서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그 자체로 하나의 프로덕트가 되어야 한다.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요금제 개편을 위해 우리 제품의 많은 코드를 바꿨다. 사실 요금제를 개편하는 것은 큰 기능부터 작은 기능까지 제한을 수정하고 테스트해야 하니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이전에 코드를 잘 정리한 덕분에 벌써 다 끝나가서 다음 주에는 결제 관련 수정만 하고 테스트하면 끝이다. 새로운 요금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알고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종화 Biz Lead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반기 회고를 하며 데이터를 뜯어보고, 앞으로의 우리의 방향성과 그에 맞는 액션까지 깊게 고민한 주였다. 벌써 2023년의 절반이 (실제로는 이미 절반 이상이 지났지만)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도영님 라운님과 함께 논의할 수록, 다시 앞 단에서 그럼 그 전의 데이터는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주는가? 우리가 했던 액션은 어떤 결과들을 낳았나? 등의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이 이러한 질문을 함께 던지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를 항상 함께 고민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이번 반기동안 나는 어떻게 성장했나? 앞으로는 어떻게 성장해야 하나?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한 주 였다. 그 과정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는 달콤하면서도 독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성장에 대해서만 몰두하다면 지금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불안하고 염려하고 걱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회사의 성장과 나 개인의 성장에 대해서 고민할 때, 항상 미래와 현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오는 올해의 남은 절반. 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다짐해본다.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 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업무 -> 이사한 집 정리’의 무한 루틴이었다. 덕분에 아주 부지런해졌지만 체력 소모도 커서 다시 한번 체력을 좀 길러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매번 다짐만 하는 것 같지만.. 이사 이후 가장 좋은 점은 회사가 가까워졌다는 것! 무려 왕복 시간이 2시간이나 줄었다.ㅎㅎ

 지난주 CI 업무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는 BI 일러스트 제작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실험적인 작업을 마구마구 하고 있는 중이다. 즐겁고 몰입되는 시간도 있는 반면 답답하고 막히는 순간들도 있다. 여러 감정을 오가며 작업 중이다! 부디 만족스러운 작업물이 나와주길 바란다. 제발~~


2. 자랑하고 싶은 것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느라 고생했지만 금방 적응해 준 의젓한 레오

(적응하자마자 사고 치는..)     

그리고 승은님이 귀여운 비타민도 챙겨주셨당~!! (도영님의 다이어트 소시지도 받았다..)


승은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인터뷰에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2번 참여했다. 내가 작성해야 하는 성공사례 콘텐츠를 위한 인터뷰였는데, 매번 새로운 업계의 고객분들을 만나게 되어 신기하다. 직접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서비스에 대한 생각, 그런 생각을 기반으로 스모어를 어떻게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듣는데 흥미롭다. 또 한편 이 경험이 소중하단 생각도 든다. 관심사가 다양한 나한텐 재밌는 경험이다! 이러한 인터뷰를 콘텐츠로 잘 풀어내는 게 나의 역할이니까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힘내야겠다.

그리고 템플릿 로고 교체를 완료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까지 정말 많은 템플릿이 있어 처음엔 언제 다하지 싶었는데,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금방 끝났다. 열심히 머리 굴리다가 오랜만에 한 단순 작업이라서 재밌게 했던 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첫 회의록 작성을 깔끔하게 했다고 칭찬 받았다. 그리고 첫 명함 교환도 했다  ᵔᴥ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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