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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46

2023년 9월 1째 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팀원들과 스몰토크를 많이 했다. 두시간에 한 번씩 자신이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나누거나,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공유하며 웃음꽃이 피었다가도 다시 집중해서 업무를 하시는 팀원들을 보면서 뭔가 우리 팀의 문화가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이전에는 팀원들을 빠르게 모시고 멋진 회사의 문화를 똑같이 가져다가 우리 팀에서 진행하면 좋은 문화가 생긴다고 착각했었다. 그래서 한 때 팀 사이즈를 급격하게 키우고 멋진 회사의 문화를 따라하는 실수를 했던 적이 있다. 


서비스가 방향성을 잡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었고, 당연히 서비스의 성장속도도 느린 상태였기 때문에 당시 코파운더들은 많은 팀원들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만들어주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팀원분들은 커리어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3개월째 지속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의 팀원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다.


긴급하게 회고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찾아낸 문제점은 코파운더들의 미성숙함,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팀 사이즈만 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코파운더가 더 똑똑해지고 성숙해지고, 빠른 성장을 하는 환경을 코파운더들이 만들기 전까지 팀원을 모실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고, 코파운더만 남기고 모든 팀원분들을 떠나보내게 되었다.


그 뒤 반년 동안 코파운더 3명이서 모든 업무를 진행했다. 낮에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하고, 회고를 진행하고, 고객분들께 인터뷰를 하는 데에 모든 시간을 보냈고, 밤에는 공부를 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데에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코파운더끼리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며, 이해관계 정리와 서로의 싱크를 더 맞췄다.


그 과정을 통해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코파운더들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가 진행하는 서비스의 업의 본질은 무엇인지, 고객들이 기쁘게 돈을 더 내는 방향에 대해, 우리 고객은 누구인지 잘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어떤 팀원을 모시고 싶은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지 못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


조금씩 성장 엔진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비로소 어떤 역량을 가지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시는 팀원분들을 모시고 싶은지가 명확해졌다. 드디어 팀원을 모실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 조심스럽게 팀원을 모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코파운더 말고 아무도 없는 팀에 믿고 합류해주신 팀원분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팀원분들을 모신 뒤 4개월이 지난 지금, 드디어 조금씩 우리 팀에도 문화가 싹트고 있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It felt like September was lightyears away. Then it was suddenly September. 

I’m leaving for US next week and I have a lot of mixed feelings. First and foremost, I’m excited to introduce Smore to the world and meet new customers. I’m ready to test the limits of our potential, both in product and growth. We have a much more solid understanding of our product’s present and future, which adds depth to our understanding of customers’ path to value. 


On the other hand, the cold start in a new city, new country makes me a little nervous. I think once I get there, things will be really exciting and hectic. But it’s the week right before which is very nerve-wrecking. 


We had a very productive week. Last week, we hit a major revenue milestone. This week was about analyzing the data and dissecting our growth so we understand it better. It gets more fun and exciting each week. 


Smore also welcomed a new member. If I’m being completely honest, onboarding a new hire on top of everything else on my plate was a little stressful. But I can already feel how much she is in sync with Smore’s vision and direction. And that gives me so much energy. 


2. 자랑하고 싶은 것

팀원들이 챙겨준 생일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결과 페이지를 더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레이아웃이 배포되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게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더 쉬운 것인데,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예쁘고 가독성 있게 만드는 것은 누군가에게 쉬운 일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 쉽지 않을 수 있어서 주어진 가독성이 좋은 레이아웃만 쓸 수 있게 했다. 생각해 보니 디자인을 잘 하시는 사용자분들에게는 오히려 제약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고객사들의 의견도 많이 들어와서 이번 주에  여백 없이 이미지와 콘텐츠를 꽉 차게 만들 수 있는 레이아웃을 추가했다. 우리 사용자분들이 이 기능으로 페이지를 더 자유롭게 꾸미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지난주부터 여행 후유증인지 생활패턴이 잘 돌아오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이번 주 들어서 조금씩 패턴이 돌아오는 것 같아서 좀 더 일에 집중할 수 있던 한 주여서 뿌듯했다. 무엇보다 나름 큰 프로젝트였던 스모어 블로그 섬네일 대장정이 마무리되었고 잘 반영된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카테고리별로 지속가능하며 빠르게 제작할수 있으면서도 이쁘고 통일되어 보이면서도 차별화 되어보이는.. 

섬네일을 제작했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재밌고 생각보다 어려웠다. 또 그렇게 잘 표현되었는가? 를 따져본다면 100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그치만 모든 섬네일이 잘 제작 되었고 이쁘게 반영 되었으니 만족 한다.ㅎㅎ 무엇보다 팀원분들의 많은 도움과 호응속에(?) 잘 마무리 되어 행복하다! 카테고리별로 다른 섬네일 보는맛도 있으니 이쁜 블로그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https://ko-blog.smore.im/


2. 자랑하고 싶은 것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투명 해먹을 무서워해서 안 들어갔던 레오가 이젠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 한다! 졸귀


승은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여러 가지 할 일을 한다고 정신이 없어 몰랐는데 전혀 여유롭지 않고 똑같이 많은 것을 한 주였다. 글도 1개만 작성한 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2개를 작성했고, 블로그 관련 섬네일 논의와 코딩 요청도 틈틈이 했고, 콘텐츠 주제를 기획한다고 자료조사도 여전히 많았다..ㅋㅋ 하나 기분이 좋았던 것은 갑자기 불현듯 생각나 가입자봇 데이터를 살펴보았는데, 가입할 때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해 주신 신규 고객 데이터를 7주 전 데이터와 비교했는데 193% 상승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콘텐츠 마케팅이 정말 효과가 있긴 하구나 싶어 신기했고, 콘텐츠 하나를 작성하고 발행하는 과정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보람은 있구나 싶었다~ 무언가 해결 방법을 떠올리고 몰입해서 해결하는 과정은 즐거운데, 다 끝나면 피로가 갑자기 확 쏟아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게 단점이다(ㅋㅋ). 머리를 너무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 지금도 위클리 스모어를 쓰는데 갑자기 다 피곤해져서 오늘은 이만 짧게 마치려고 한다... 다음주도 화이팅~


2. 자랑하고 싶은 것

회사 아래 카페에서 일을 하기 위해 모카라떼를 주문했더니 스모어를 올려주셨다! ᵔᴥᵔ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8월의 마지막 주와 9월의 첫 시작을 스모어와 함께 하게 되었다! (짝짝짝). 전 직장 퇴사 후 가졌던 한 달의 공백기 동안, “나는 지속적인 성장과 배움이 있어야만 살아갈 힘이 생기구나..”를 더욱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던 와중에 ‘스모어 콘텐츠 마케팅 인턴’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입사 1주차 동안은 스모어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직접 툴을 사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폼 빌더 프로덕트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콘텐츠 ‘마케팅’은 처음 발을 들여보는 영역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인 상태로 첫 출근을 했는데, 차근차근 이끌어 주시는 라운님 덕분에 무사히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다정한 시선과 함께 체계적으로 업무 온보딩을 해주신 만큼! ‘마케팅’과 ‘글쓰기’라는 두 가지 과제를 잘 해나가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마구 생겨서 관련 책도 구매하고 북토크도 신청했다. 비즈니스적인 성장을 위해 이렇게까지 적극적인 행동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ㅎㅎ 스스로의 모습이 신기하고 한 편으론 대견하기도 하다.

다음주에도 여러 온보딩이 예정되어 있다. 얼른 배우고 적응해서 스모어에 도움이 되는 인턴으로 거듭나고 싶다 :) !!


2. 자랑하고 싶은 것

퇴근길에 마주한, 떨어지는 유성우 같던 무지개!!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내가 스모어팀에서 지낸 시간들을 돌아보는 한 주였다.


날씨는 선선해지고 가을 날씨란 것이 실감이 들었다. 현장실습생인 나는 매일매일 일지를 작성하는데

작성하면서 오늘이 실습을 시작한 지 6주차라는걸 보면서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는 것을 느낀다.

차수가 점점 늘어나고 2023년도 점점 지나가고 나의 마지막 10대가 지나가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으면서 기분이 이상하다. 


아직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스모어팀에 있으면서 사회생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첫 사회생활이라 많이 떨리고 매번 출근 때마다 긴장하였는데 최근 들어 많이 적응된 것 같다. 이렇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신 우리 팀원분들께 감사하다!


가을이란 생각에 들떠서 그런지 글이 좀 감성적인 것 같아 웃기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스포츠를 직접하고 관람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 9월 1일 한화이글스 야구팬으로서

잠실 첫 직관을 가게 되어 자랑하고 싶다.

사진은 오늘 입을 가방속에 들어있는 오늘 입을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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