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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58

2023년 12월 1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새로운 프로덕트 ‘카나페’의 런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실 지금까지 카나페에 일주일의 절반 가량을 투입하고, 카나페의 UIUX를 만드느라 매일 야근을 했지만, 아직 런칭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보니 위클리 스모어에는 쓰지 못 했다.


카나페는 쇼핑몰 대표님들께서 코딩 없이 경품이벤트를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소프트웨어이다. 룰렛, 캡슐 뽑기, 스크래쳐, 행운 상자, 슬롯머신과 같은 경품 이벤트를 코딩없이 고퀄리티로 제작할 수 있고, 카페24, 아임웹, 식스샵과 연동해서 쿠폰 발송, 고객 데이터 연동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이다.


쇼핑몰 셀러분들께서는 아임웹 쇼핑몰 이벤트 페이지나 독립적인 링크를 통해 이벤트를 배포하고, 참여자가 플레이하려고 누르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 창이 나와 셀러분들의 아임웹 쇼핑몰에 회원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사실 처음 창업을 할 때, 스모어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아무런 회사 경험도 없었고,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없었다. 물론 당시에 약 배달, 비대면진료, 렌즈 배달과 같은 아이템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스타트업의 아이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그 아이템과 사업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멋진 아이템들을 우리가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실검과 트위터 트랜드에 자주 올라봤던 경험과, 대기업들의 외주 개발을 진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가 해야만 하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심리테스트 빌더로 시작했다. 일단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운영하면서 우리가 잘 하는 것을 더 알아보자는 것이었다.


스모어를 만들고, 서비스하면서 우리가 잘 하는 것은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사의 담당자님이 쉽고 편하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좋은 UXUI를 만드는 것, 실제로 설문과 콘텐츠에 참여하는 고객사의 고객이 마주하는 인터페이스와 UX를 잘 만드는 것, 고객들이 피드백 주는 것을 빠르게 기능으로 구현해나가는 실형력, 그리고 끈끈한 팀워크였다.


카나페 역시 작은 시장에, 작은 문제를 푸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도한 것은, 저희가 아직은 큰 문제를 발견할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저희가 가진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런칭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시장은 개인 고객들을 더 사로잡아야하는 쇼핑몰 사장님들로 설정했습니다.


아직 런칭을 안 해봤기 때문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팀원들과 매일매일 치열하게 고객 입장에서 더 좋은 UX를 고민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전해진다면 잘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A lot has happened in the team this week. It’s inspiring to see how hard everyone is working, and how dedicated they all are. It makes me so happy to see that each member of our team feels valued, and feels connected to the value that they are creating at Smore. And I really appreciate the trust that we have built with each other, and that our team feels safe enough to open up about their aspirations and concerns. 


Building early traction is really hard. And we’re trying to do that for two products, in two separate market spaces. Without the extreme grit and tenacity of my co-founders and team, it’s not a goal that we could have even dreamt of. This week, not much progress was made for US GTM. In contrast to so much momentum that took place in Korea, this creates some anxiety. My goal before Christmas is to just sell 5 accounts. While working on longer POC deals with larger brands. 


2. 자랑하고 싶은 것

Spreading the values Smore stands for in the SF tech space :)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Zapier 연동을 개발했다. 네이티브 연동만큼의 좋은 사용경험을 제공하지 못하지만, 그 수많은 다른 앱들과 추가 개발 없이 연동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시하기 위해 아직 심사가 남아 있는데, 순조롭게 잘 통과되길 바란다. 

  

이번 주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 같다. 우리 팀원 분들 모두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않게 이번 겨울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라운님과 원온원을 진행했는데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덕분에 힘을 내서 한주를 알차게 마무리 한 느낌이다.
그런데.. 왜 벌써 12월이죠..? 2023년도가 한 달 남았다는 현실이 너무 무서워지는 금요일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레오는 2주마다 메인 자리를 바꾸는데 지난주부터 내 베개 옆에서 낑겨 있곤 하는데 정말 너무 귀엽다.

침구도 크리스마스 느낌나게 바꿔서 레오와 너무 잘어울린다. 그래서 정말  어쩔수 없이 산타 망토를 샀다.

난 행복한 집사!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드디어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시험까지 끝나서, 입사 세 달 만에 출근 전과 퇴근 후의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되었다. ㅠㅠ! 그간 위클리 스모어에 한탄하듯 늘어 놓았던 온갖 걱정과 부담감이 사르르 녹아 내리는 기분이다. 나를 괴롭히고 불안하게 만든 원인이 모두 이 시험 하나 때문이었나…? 조금 허무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ㅎㅎ….. 어찌됐건 지난 주에 비해 훨씬 행복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걸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좀 더 넉넉해진 마음을 스모어에 최대한 써보려고 한다 :)


내가 현재 잘 성장하고 있는 중일까?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업무를 해나가고 있을까 궁금했다. 이 질문들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을 즈음, 다행히 이번주 라운님과의 원온원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어떤 모습이 비로소 내가 ‘성장했다’고 정의 내릴 수 있는 모습인지 설명할 수도 없으면서, 막연하게 ‘성장’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거다…! 이런 지점을 짚어주시고, ‘성장’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고민할 수 있게끔 힌트를 주신 라운님께 정말 감사하다ㅠㅠ. 그 값진 조언들 덕분에 훨씬 더 기쁘고 즐겁게 스모어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저번주 주말에 크림 마들렌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어요!

너무 재미있고,,, 달콤하고,,, 아늑한 버터 냄새에 취하고,,,,기영이 빙의 가능…

이번 주말에도 베이킹 하러 갑니다 흐흐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점점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위클리에서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이제 정말 10대의 마지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12월이 시작되니까 11월도 금방 지나갔는데 12월도 그렇게 지나가버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미 학교를 떠나있는지 오래지만 학교라는 그런 존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이제 정말 끝이구나!라는 그런 생각들이 섞여 있다.


지금도 어리지만 더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와 빨리 20살이 되고 싶다!!”라는 그런 생각들을 하고는 했는데 막상 얼마 남지 않으니까 학교에서 있었던 즐거운 일이나 10대여서 가능했던 일들이 사라진다고 생각이 드니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많은 것 같다. 


성인이 된다는 것에 조금 부정적인 것 같지만 오히려 좋은 점도 많은 것 같다. 성인이 되면서 풀리는 제약조건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자랑하고 싶은 것에서도 말하겠지만 최근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돈 관리와 경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노력하는데 미성년자의 신분보다 성인의 신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기에 오히려 좋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물론 풀리는 제약조건이 있는 만큼 그만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아직 성인까지의 시간이 있으니 한동안은 그런 것들에 대해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고 또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해 보려고 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돈에 대해서 조금 생각도 해보고 나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경제 공부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경제 뉴스를 보는것을 목표로 열심히 실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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