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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57

2023년 11월 4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내가 지금까지 했던 의사결정들이 잘 못 되었는지 생각이 많아졌던 한 주였다. 노트와 펜을 들고 내가 다르게 의사결정했다면 어떻게 됐을 지 나의 모습을 다양하게 시뮬레이션해봤다. 


최선을 다 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민해보아도, 결국에는 사랑하는 팀원들과 매일매일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최선의 수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만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내 모습이 최선의 모습이라는 것이 자신감과 용기를 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운동이 끝난 뒤에 유튜브를 볼 시간에 토플책과 수능특강 경제를 사서 공부를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다. 몇 주간은 집중도 안 되고 머리에 내용이 잘 안 들어와서 힘들었는데, 적응이 되었는 지 이제는 공부를 시작하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이런 기세로 한 달만에 수능특강 경제를 다 풀었다. 내가 왜 틀렸는지 답지를 보면서 다시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In a week, if the product roadmap didn’t completely change at least twice, entire growth strategy was thrown out the window three times and your market positioning pivoted five times, can you say you had a fulfilling week as an early stage startup? Though it didn’t feel like it as we were living through it, all in all, this was an excellent week filled with learnings and insights.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이상하게도 기침과 비염 증상이 나타나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비염 약을 먹으면 코는 편해지지만 혈관 축소 효과가 있는 약이어서 그런지 몸에 힘이 안 나고 졸리고 춥게 느껴졌다. 결국 [무한한 콧물과 재채기 vs 하루종일 힘없고 졸림]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주 주말에 잘 쉬고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

  

 지난 주 간단한 로직점프롤 출시했는데, 벌써 많은 사용자들이 쓰기 시작한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사실 여러 기능을 만들면서 우리 맘에 드는지보다 우리 사용자 분들이 얼마나 사용해 주시는지가 더 중요하고, 항상 기능을 만들면서 많이 궁금했다. 이번에는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집안도 연말느낌 물씬 나게 꾸며보고 안해보던 요리도 해먹고 새로운 보드게임도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고 뭔가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찾는 나날을 보냈다.  도파민 최고!

2. 자랑하고 싶은 것

크리스마스 레오! 곰돌이 컷을 해줬는데 얼굴에 계단이 생겨버렸다..ㅎㅎ;;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깨어있는 동안에도 어안이 벙벙 했던 한 주였다. 이렇게나 많은 생각이 떠도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도 정말 다행히 일할 때만큼은 최대치로 몰입하고, 해야할 일을 잘 끝내가고 있다! 물론 유용하고 후킹한 정보가 탄탄한,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지는 만큼 고민과 걱정도 생기고 있다. 그래도 글 쓰는 건 여전히 재미있다!


하지만 퇴근하는 즉시, 전원 버튼이 꺼진 기계마냥 아무 것도 못하겠어서 가만히 멍 때리는 모습이 슬슬 괴롭다. 힘을 내고 싶은데 낼 힘이 없는 느낌…! 어떤 영상에서 봤는데 자신만의 치트키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를 올리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나만의 치트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요즘의 나는 그런 치트키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최대치로 무언가에 몰입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치트키를 얼른 찾아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아주 귀엽고 맛있는 비건 케이크 가게를 발견했다!

나도 베이킹을 시작해볼까…? �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12월이 이제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12월이 되고부터 진짜 연말이구나, 벌써 이번 연도 다 간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제 12월이 거의 다가와서인지 벌써부터 연말이라는 한 해가 끝나는 그런 특별한 느낌이 드는것 같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굉장히 바빠지는 것 같다. 한 해가 거의 다 가서 마무리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연말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또 다음 연도를 준비하기 때문에 굉장히 바빠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번 연말에는 어떻게 지내게 될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의 연말들을 보낸 것을 되돌아보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때는 오케스트라 단원이어서 12월 말이었는지 초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마무리하는 정기연주회를 진행했어서 연주회 준비하는 것이 인상 깊었고 친구들과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에 와서는 타 지역으로 유학을 떠났기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기숙사에 남아있는 친구들과 모여서 개발을 하기도 하고 나가서 놀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연말에는 과연 어떻게 지내게 될지 조금 궁금해진다. 학교가 아닌 회사를 다니고 있고 지금까지의 생활과는 정말 다른 그런 생활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연말이 될지는 모르지만 몸 건강히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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