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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도다 76

2024년 4월 1째 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스모어의 BM구조 개편을 위해 2주 동안 틈틈이 고민하면서 Value > Price > Cost와 같이 오랜 기간 동안 정언명령처럼 여겨지는 명제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스모어가 우리가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판매되는 데에는 고객사 분들께서 정성스럽게 제작해주시고 꾸며주신 콘텐츠들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무제한 무료 응답과 디자인 기능을 풀어놓고 있었다.


이제까지는 Value와 Price 사이에서만 고민을 했는데, 스모어는 ‘예쁘다”라는 다소 주관적인 가치를 판매하고 있다보니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러다 문득 음식점부터 모든 비즈니스에는 원가와 같은  Cost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했고, Value > Price만 있는 것이 아니라 Price > Cost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우리의 Cost가 Price에 반영이 되어야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우리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어떤 Cost를 지불하고 있는지 더 명확하게 파악했고 비로소 우리가 어떤 과금체계를 세팅해놔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가 보였다.


물론 처음에는 진통이 많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잘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카페24 앱스토어에 카나페를 런칭하면서부터 CAQI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 했는데, 13672명 중 2위를 달성했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월간 회고로 시작된 정신없는 일주일이었다. 고객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정말 위험해진다는 걸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상기시킬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몇 달 동안 제일 고객 니즈가 높았다고 생각했던 기능이 사실상 그렇게 고객들이 painful하게 원하는 기능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반성을 다시 했다.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어제는 나의 만 27살 생일이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에는 만 19살 였는데, 8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예전에는 생일 때만 되면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 20대 후반이 되면서 나이 더 늘었다는 것만 느껴진다.

원래 한국 나이로는 28살인데, 이제 한국도 만나이로 통일 돼서 그나마 한 살 더 어려 보인다.

만나이로 통일한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우리 팀원 분들은 재택근무 날인데도 회사에 와주셔서 생일을 축하해 주셨는데, 정말 기쁜 하루를 보냈다!

생일 축하 카드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축하해 주신 우리 팀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벌써 거리에 벚꽃이 예쁘게 피고있다!


날이 따뜻해 져서 기분도 몽글몽글 해지는 요즘이다.


이번주는 다양한 테마 배경 이미지를 제작하면서 오랜만에 하고싶은 디자인을 마구 쏟아낸 것 같아서 즐거웠다.


주말 날씨가 굉장히 좋을 것 같다. 팀원분들 모두 즐겁고 따스한 봄날의 주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사무실 책상에 물,불,풀 포켓몬이 다 모였다!
민교님이 주신 팽도리 카드에 도영님이 선물주신 주리비얀까지! 넘 귀엽당..세대는안맞지만 왕 귀여운 스타팅들..


평소에 좋아하는 것을 티내고 다니면 선물이 들어온다! 행복한 도다팀~

창현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그야말로 영어 번역 공장이었던 저번주와 이번주…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 정도에 해야 하는 데이터 업무 (+ 긴급 요청)들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저희 사용자 가이드, 기능 업데이트, CX 인사이트, Marketing 인사이트, Smore VS 글들을 영문 번역하는데 모든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물론 너무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이 업무를 하면서 두 가지를 제대로 얻거나 배웠습니다:


1. 영문-한글 번역 실력이 이제 진짜 번역기 없이도 뇌에서 바로 될 정도로 세팅되었다는 것.

2. 저도 몰랐던 스모어 및 설문조사와 관련된 많은 사실들 (스모어의 타 서비스 대비 명확한 장점, 좋은 설문조사 방법 등)


특히 스모어가 다른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자들 대비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적은 Smore VS 번역을 하면서 스모어가 정말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 있습니다. 어서 저희 번역 + 추가 콘텐츠들이 올라가서 전세계인들이 스모어를 보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네요.


2. 자랑하고 싶은 것

맛있는 고기 잔치 :)

민교 콘텐츠 마케팅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드디어 벚꽃이 개화했고 날씨도 무척 따뜻해졌다. 그런데 나는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추위에 떨며 몸을 바싹 웅크리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온기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왜 이렇게 늘 조급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까 ㅠ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가 너무 너무 부러웠던 한 주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서류 고통을 받으며 진행했던 교환학생 어플리케이션이 끝났고, 입학 허가를 받았다!

아직 비자, 보험, 장학금, 기숙사, 항공권, 슈페어콘토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지만..

우선 ‘교환학생’으로서 해당 학교의 승인을 확정 받은 거라 마음은 놓인다.  


영준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꽃도 피고 날도 엄청 따듯해지고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한 주이다. 하지만 이 때 환절기쯤 꼭 같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비염이 심해지는 것이다. 진짜 너무 답답하고 힘들지만 점심 먹으러 갈 때 보이는 벚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다. 날씨도 맑고 따뜻하고 모든게 좋다. 이런 날씨가 계속해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저번주부터 자취를 하고 있는데 요새 다시 고등학교 기숙사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기숙사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데 가장 큰 요소는 세탁기를 돌리는 일이다.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게 되면 오랜만에 학교에 있게 된 것 같다. 세탁기를 돌리는 것이 학교에서처럼 부지런하게 내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좋은 요소인 것 같아 세탁기를 돌리는 일과 어떻게 무언가를 더 해본다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음주에는 한 번 다른 행동과 연결 시켜 봐야겠다.


매주마다 바뀐 삶에 적응하고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해보고 있다. 물론 아직까진 다 처음이라 바로 실천하기엔 조금 힘들긴 하지만 조금씩 천천히 진행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조금씩 조금씩 카나페에게 필요한 기능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능에 내가 관여했다는게 좋아서 자랑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카나페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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