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위클리 도다 77

2024년 4월 2째 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최근 몇 개월 동안 스모어와 카나페의 주간 프로덕트 회의의 안건이 적을 때는 6개, 많을 때는 13개씩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안건이 2개 정도로 줄어들었다. 


안건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안건들에 대한 의사결정이 완료되고, 어느정도의 안정화를 이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시원하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매일 치열하게 고민하고 리서치하면서 회의록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에 섭섭하기도 하다.


카나페 역시 점점 유료 고객들이 들어오고 있고, 고객들이 주시는 피드백을 기반으로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고, 이번주에 응모조건 기능을 업데이트를 통해 1차 필수 기능들은 모두 완료됐다. 그 뒤에는 스모어와의 크로스 셀링을 위한 독립 링크 서비스와 이벤트 유형의 추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모어도 카나페도 아직 수많은 로드맵이 남아있지만, 카나페의 1차 완성도 처음에는 ‘과연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해냈듯이, 하루하루 우직하게 해나가다보면 결국 종착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운이 난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팁스 졸업심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 지긋지긋한걸 드디어 끝내버릴 생각에 너무 신이 나면서도, 그 전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아찔하다. 그리고 팁스 졸업시기가 다가온다는 건 도영님의 입대도 다가온다는 뜻이라 슬프다. 복잡미묘한 4월의 두번째 주가 벌써 끝이 났다. 


카나페의 결제가 이번주 더 많이 발생했다. 고객 온보딩 플로우를 얼른 잡아야 하는데, 중요한 일과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안하면 큰일이 나는 일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게 참 피곤하다. 


스모어도 연간 플랜 판매가 이번달 많이 늘어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쓰고 싶은 프로덕트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도 역시 카나페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던 일주일이었다. 수요일은 공휴일이었지만 화요일에 도다가 밥을 안 먹고 아파서 병원을 데리고 가느라 일을 제대로 못해서 수요일에도 일을 했다. 


  현재 카나페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부 라이브러리가 Python의 asyncio를 잘 지원하지 않아 정말 고통스럽고, 시간도 많이 낭비했다. 정신 건강을 위해 다음 프로젝트는 Python 말고 스모어처럼 Nodejs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아픈 도다.png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수요일에 휴일이 있어서 뭔가 더 정신 없던 한 주 였다.

요즈음 열심히 운동을 다니고 있는데, 체력이 늘길 바라는 마음과 달리 오히려 체력을 다 써버려서 피로도가 높아져 큰일 이다. 유산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휴일에 집 근처 중랑천으로 자전거를 타러갔다.

비록 밍기적 거리다가 해가 다 지고 나서 나왔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탈 수 있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전에 자주 타러 나와야겠다!


창현 BI Engineer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어떤 특정 그룹의 유저 수가 변화했을 때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유저 수가 줄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그룹에서 줄어들었거나 어떤 그룹의 감소가 전체 감소에 가장 많이 기여했는지를 알아야 그에 맞게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걸 가능케 하는 것이 User Funnel Analysis이고 1주일 동안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고심하고 연구했다. 그리고 마침내 Query 및 추가 분석 로직까지 완성하면서 작지만 우리도 이제 ‘같은 달에 가입, 활성화, 결제한 유저’들의 수가 변화할 때 어떤 기준의 그룹이 가장 많은 영향을 줬는지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 Practice를 앞으로 모든 그룹에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유저 수가 변할 때마다 어떤 그룹에서 정확히 변하는 지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의 제한된 자원을 반드시 써야하는 곳에 집중에서 쓰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쉽지 않은 분석 프로젝트이지만 가장 어려웠던 전체 Query와 분석 로직이 완성된 만큼, 앞으로 이 분석을 확장시키는 데 탄력이 붙었으면 하는 따름이다.


또한 몇 달 넘게 우리를 괴롭혔던 Big Query / GA에서 드디어 어떤 유저가 회원가입까지 갔는지를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GA가 Big Query 상에서 보다 정확한 블로그 지표를 알아내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Big Query - GTM - GA의 연결은 나도 생소한 분야라서 계속 공부하면서 Develop 하고 있는데 정말….왜 이렇게 구글을 만들었을까 하는 점들이 너무 많다 ㅋㅋㅋㅋㅋ


2. 자랑하고 싶은 것

고양이 카페에서 간택 받은 사람이 바로 나야 나


민교 콘텐츠 마케팅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교환학생 출국까지 3개월 반 정도 남았다. 분명 짧은 시간은 아닌데,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출국일이 다가올 것만 같다. 


나는 교환 이후의 삶, 그러니까 올해 8월 이후의 인생을 흰 도화지로 생각하고 있다. 완벽하게 새로운 곳에서 6개월을 머무를 내가 어떤 걸 즐기고 배울지, 귀국해서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단 1%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무섭기도 하고, 설레서 주체가 안 되기도 한다. 지난주부터 이런 양가적인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우선..! 곧 떠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현재를 잊지 않기를, 너무 붕 뜬 마음에 실수하지 않기를,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 일들과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기를 경계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영준 프론트엔드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에도 카나페에 유료 고객이 생겼다. 카나페를 개발하면서 이 제품이 돈을 내고 사용을 하기에 조금 더 많은 신경을 써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기능이나 조금 더 디테일 적인 작업을 도영님과 이야기하고 개발을 하면서도 과연 이렇게 만드는 것이 우리 고객들이 사용할때 불편함이 없을지 UX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앞으로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써서 QA 해보고 개발도 열심히 해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이번 수요일에 생일이였지만 선거로 인한 공휴일이라 월요일에 우리 팀원분들께 생일 축하를 받았다!

그리고 민교님과 창현님이 그림을 그려주셨는데 너무 맘에 들었다 감사합니다 민교님! 창현님!

(바트 머릿속이 내 머릿속 같았다.. 카나페가 조금 작다는것 빼고 ㅎㅎ) 


성인 되고 20대의 첫 생일을 맞았는데 진짜 너무 좋았다 감동적인 편지와 맛있는 케이크까지 너무 좋은 하루였다.


생일 축하해주신 우리 팀원분들 모두 엄청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위클리 도다 76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