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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도다 135

250605

by 도다마인드

라운 | CEO

1. 이번주 회고

즉각적인 성과의 유혹과, 불확실한 미래의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건 어렵다. Small wins도 중요하지만 다음 분기에도 가능한가? 라는 질문 앞에서 멈추게 된다. 단기 성과의 도파민에 빠져들지 않도록, 매 순간마다 멈춰서서 무엇을 지금 해야 나중에 반복 가능한 성장으로 돌아올지 질문을 던졌다. 내가 어려운 일을 회피하고 있는게 아닌지, 우선순위를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지 등.


짧은 일주일이지만 워케이션에서 얻어온 모멘텀과 영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밀도 높게 보냈다.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일다 | CTO

1. 이번주 회고

짧았지만 생산성이 좋은 일주일이었다. 다음 기능의 출시가 6월 중순에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된다.

지난 주 워케이션이 끝나고 모두가 자동화에 관심이 많아진 상태인데, 이번 주에도 자동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 영준 님은 이제 블로그 자동화의 일부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업무 중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은 대부분 간단하게 코드를 써서 해결할 수 있다. . 다음 주에 더 진전된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고양이.tar.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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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예 | 디자이너

1. 이번주 회고

고객을 만나기위한 준비를하고 고객을 만나고 고객을 생각한…!! 고객에..고객에의한 .. 고객을 위한 시간을 보낸 2.5일이었다. 고객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늘 인상깊은 부분은, 얻고자 하는 질문에 200%의 대답을 해주시는 고객분들의 고민의 깊이이다. 인터뷰를 통해 고민을 듣다보면 그 고민의 흐름이 내가 감히 생각했던 영역보다 훨씬 깊고 정교한 로직이 짜여져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이를 하나씩 발굴하다보면, 이 방향에서는 어떤 고민이 나올까? 알고싶은게 많아진다.

하지만 항상 이렇게 바로바로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인터뷰만 있는것은 아니다. 내가 주어진 시간 안에서 효율적인 무언가를 얻으려면 흐름을 잘 만들어가야한다. 사실 그들이 진정 느끼고 있는 고통이 어떤 부분인지 잘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 대체로 진정 고통인 부분을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 인터뷰에서는 이런 흐름을 잘 만들어가지 못한것 같아 아쉽다. 이는 질문 흐름의 구조화 부족이 원인인것 같다. 인터뷰 초반부의 몰입도는 다소 낮았고, 핵심 인사이트 도출까지 평균 10분 가량이 소요됐다. 다음 라운드에선 10분 내 주요 인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인터뷰 설계와 리드 방식에 개선을 가할 예정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너무 귀엽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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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 프론트엔드

1. 이번주 회고

이번주는 너무 짧은 시간이였지만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

우선 이번주부터 팀원분들을 돕기 위해 반복적인 작업 또는 자동화로 해결이 가능한 작업들을 자동화 하는 업무들을 맡게 되었는데 이번주 첫 자동화는 블로그 자동화였는데 이번주에 다 진행한 것이 아닌 자동화 중 첫 번째인 블로그 주제와 아웃라인을 뽑는 자동화를 진행했다.

블로그 주제를 위해 검색을 진행하고 검색한 내용을 주제와ㅡ 아웃라인으로 뽑아내는 부분이였는데 구현 할 때 오래 걸리거나 어려울까봐 걱정했지만 일다님께서 알려주신 ai들의 api를 사용해서 구현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코드들로 구현이 가능해서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던것 같다.

다음주에는 진짜 블로그 주제 검색 -> 글 작성 -> 업로드 까지 이어지는 자동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릿속으로 구현한 자동화 로직으로는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없어 다음주 빠르게 진행하고 다른 업무를 추가적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주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낀 부분이 있는데 내가 너무 하나에 꽂히면 다른 것들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눈앞에 더 좋은 안이 있는데 굳이 하나에 꽂혀서 꽂힌 안으로 진행해야해! 라는 생각이 많아 오히려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것 같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조금 한 발짝 멀리서 보는 느낌으로 늘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서 작업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더 넓게 보면서 작업할 예정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창현님께서 선물로 현미 누릉지를 주셨다! 아침을 잘 먹지 않는 나를 위해 고르신 선물이였다.

사진이 없어 보여주진 못하지만 팀원분들 한 명 한 명 생각해서 골라주신 선물이라 너무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창현님!

누릉지 사진이 없어 집 가다 찍은 누릉지 색 비슷한 고양이들을 올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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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 회고

일하는 일수는 3일이었지만 실제 기분은 2주인 것과 같은 한주였다. 이번달 목표 달성을 위한 스프린트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6월 첫째주에 모두 세팅을 해야했는데, 그 세팅이 단순히 이메일과 같은 하나의 측면이 아닌 스모어 제품을 둘러싼 모든 면에서 이루어져야 해서 보다 철저한 스프린트 및 업무 스케쥴 관리/팔로업이 필요했다. 요저번에 스프린트 DB와 업무 DB를 그래도 잘 만들었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이번주는 스모어 그로스를 맡은 초기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상 팀원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이 모든 스프린트의 기획, 진행 (그리고 아마 성과 분석까지)을 했고 자동화 보다는 원초적인 공격적 세일즈를 진행했다. 물론 6월 우리의 Theme은 자동화/효율화지만 상황에 따라서 세일즈 전략은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단순무식(?)한 전략이 꽤나 먹히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6월 초, 5일치 일을 3일에 몰아넣으면서 뿌린 씨앗들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길 원하며 나아가 더 많은 기업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수고한 팀원들을 위해서 선물들을 샀는데 페루 장작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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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 | 마케터

1. 이번주 회고

고객 발굴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킥오프했다. 카페24유저면 모두 세일즈를 시도했던 올해 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타겟 세그먼트 정의를 좀 더 꼼꼼하게 손 본 후 메일을 보냈다. 그 덕분인지 담당자분들의 메일 오픈이 빨랐고, 20분 만에 회신이 와서 첫 미팅을 잡았다. 그런데 첫 미팅을 잡았다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이들이 겪고 있다고 구두로 짤막하게 공유해 준 문제를 어떻게든 카나페로 해결해 주려고 고민하는 데에 시간을 30분이나 써버렸다.

사실 세일즈는, ‘우리 제품 좋아요’를 자랑하고 상대방에게 무조건 팔아야 하니까 고객의 모든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충족시켜줘야 되는 게 아니다. 세일즈 미팅 시간의 80%는 고객이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 지점을 꼼꼼하게 듣는 데에 쓰고 나머지 20%에서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 그게 그들에게 맞지 않는다면, 팔 수 있는 대상이 아닌 거다. 이 중요한 포인트를 잠시 잊고 있었다.

다음주부터 더 본격적으로 담당자들에게서 회신이 오면, 우선 부딪혀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마인드로 세일즈에 임해야겠다.

문제 발굴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느끼고 있는 고민이 ‘그냥 이 부분이 이것 때문에 고민이에요’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깊고 확실하게 답변을 받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그들의 답변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예상이 되더라도, 한 번 더 물어봐서 좀 더 고객의 언어로 확인을 받아야 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곡성 워케이션 말미에 (2초 정도) 꽃차에 ‘우와 좋아요’ 반응을 보인 게 다였는데, 그 짧은 찰나를 기억해 두셨다가 꽃차를 직접 선물해 주신 창현님 ㅠㅠ!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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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 풀스택

1. 이번주 회고

이번 주는 카나페의 여러가지 개발 이슈를 처리하는 동시에 스모어 웹사이트의 가격페이지를 개편하는 업무를 했다. 이번 주는 특히 여러 제품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넘나 들었어서 굉장히 재밌는 한 주 였다.

최근 개발을 하면서 반복되는 작업 특히 터미널 명령어 등과 관련해서 자주 반복되는 작업을 빠르게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alias라고 보기에는 script에 가깝게 sh파일에 직접 코드를 작성해서 돌려보고 있는데 내안의 작은 자동화? 같은 느낌으로 생각보다 재밌게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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