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3
1. 이번주 회고
문제 해결을 위해선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가능성이 있음을 가정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사업 개발의 영역에서 항상 내 시야가 너무 좁다는걸 느낀다. 경험과 연륜의 부족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있다. 세상의 다양한 가능성을 우리 회사의 자산과 연결하는 창의적 가교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많은 성장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창의적인 해결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조언 및 인사이트를 구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두는게 중요하다. 회사의 advisory board 처럼 창업자의 advisory board도 구축하는게 동등한 중요성을 가진다. 회사와의 관계가 없어도, 나에게 객관적인 시각을 주입해 줄 자문단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지난주와 이번주 미국에 나와있다.
내가 얼마나 익숙한 환경 속의 편안함에 젖어 있었는지, 얼마나 생각이 굳어 있었는지 자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이미 있는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기간이 너무 길었다. 새로운 인풋을 넣어 학습시키는게 필요하다.
1. 이번주 회고
이번 주에는 여러 개 외부 프로젝트에서 사용해야 할 통계 목적의 API를 만들고 배포했다. Cloudflare Worker를 사용했는데, DB로 D1를 쓰려다가 부하 예측이 어려운 관계로 외부 DB에 Hyperdrive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카운터 부분은 DO를 사용했다. Hono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내 취향과 잘 맞지 않아서인지 느낌이 그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AI를 사용해서 코드를 쓰다 보면 AI의 각종 꼼수에 화날 때가 많다. null / undefined 유형 오류를 해결하라고 했더니 ! 하나 붙이고 끝내버린다든지, 간헐적인 데이터베이스 연결 오류를 해결해 달라고 했더니 모든 query에 실패 시 강제 5번 재시도를 추가한다든지. 이런 걸 보면 역시 AI도 인간과 똑같이 게으른 건가 싶기도 하다.
1. 이번주 회고
지난주는 단순히 보자면 소개서를 만든 한 주였지만, 그동안 해왔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로 작업을 했다. 이전에는 들어가야 할 정보를 한 번에 받아두고, 그걸 한 페이지 안에 어떻게 보기 좋게 배치할지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상품을 판매하는 입장에 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설계했다. 시각적 구조부터 어떤 순서로 이야기를 건네야 몰입이 생길지, 어느 지점에서 설득이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하나의 동선처럼 그려보는 작업이었다.
당연히 시간은 훨씬 더 들었지만, 그만큼 ‘설득력을 가진 소개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결과물에 가까워졌다고 느낀다. 다만 이 작업이 실제로 얼마나 매출에 기여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도 같은 이유로 고민을 회피한 적이 많다. 확실히 내 리소스를 줄이는 게 곧 비용 절감이니까, 최대한 빠르게, 공장처럼 찍어내는 방식이 더 합리적으로 보였던 시기들도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렇기 때문에 나는 끝내 설득력 있는 소개서를 만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적절한 리소스를 어디까지 투자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는 소개서의 ROI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모호하다. 같은 소개서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는 전혀 다르기도 하니까.
항상 디자인이라는 일은 늘 이렇게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운 영역을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을 남긴다. 나는 내 디자인에 어떤 숫자를 붙여야 할까, 그리고 그 숫자에 어떤 가치를 매겨야 할까.
1. 이번주 회고
1월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소통의 연속이었다.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끊임없는 전화와 이메일,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내부 팀과의 프로젝트까지. 말 그대로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 다행히 모든 일들이 대체로 잘 진행되고 있다. 호흡이 긴 B2B 비즈니스의 특성상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닐지라도, 우리가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한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객관적으로 기쁘다.
하지만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안도감 이면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프로젝트가 하나둘씩 완수되고 내 능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업무를 동시에 컨트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득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가 나를 집어삼키고 있다'는 기분에 휩싸이곤 한다. 이 기분의 원인이 무엇인지 집요하게 파고들어본 적도 있다. 명확히 짚이는 이유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알 수 없을 때도 있다. 원인을 찾든 찾지 못하든, 결국 머릿속에는 "지금의 이 상태를 내가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이다. 그리고 해당 고민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라는 두 개의 마음이 끊임없이 싸우면서 때로는 비관적인 생각을, 때로는 극복해야한다는 의지를, 때로는 그냥 무기력함을 준다. 이러한 나의 고민에 대해 비록 1월 동안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지금 겪는 나의 혼란스러움이 추후 새로운 방향성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이번 회고록에 기록해본다.
1. 이번주 회고
최근에 외부 프로젝트 작업으로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다. 외부 프로젝트에서 디테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요청한 기본적인 기능을 보다 깔끔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전체적인 큰 청사진을 짜고 어떻게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지에 많은 시간을 썼다.
청사진과 토대같은 기본적인 뼈대에 많은 시간을 쓴 덕분에 실제 개발에 들어갔을 때와 수정, 변경 사항이 생겼을때 빠르게 대처가 가능했다.
다음 주에는 마지막 디테일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게 끝난다면 현재 나에게 할당된 외부 프로젝트 작업은 일단락 될 것 같다. 빠르다면 빨랐고 느리다면 느렸지만 중요한 것은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에 내성이 생기고, 도다마인드의 경험과 자원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비슷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면 더 빠르게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