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도다 172

260306

by 도다마인드


1. 이번주 회고

이번 주에 스모어 업로드 파일을 일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다. 사실 데스크탑 (윈도우) 앱을 초등학교 때 많이 만들어 봤고, 내 코딩 인생(?)도 데스크탑 앱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거의 20년 만에 또 데스크탑 앱을 만드니 기분이 묘하다. Electron 기반으로 Cross-platform app을 처음 만들었는데, 익숙한 기술을 사용해서 좋았지만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aarch64 mac에서 win64 버전을 빌드하면 매우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는데, 가지고 있는 windows 기기가 없어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비교하면 사실 web관련 개발이 매우 편하다. 있을 만한 문제들은 대부분 누군가가 이미 해결해 놨거나 가벼운 테스트만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windows 관련 debug 진행 중이다.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

라운 | CEO

1. 이번주 회고

지난주, 2월의 끝과 함께 팀 다운사이징을 마무리지었다.

어려웠지만 후회 없는 결정이었고, 결정에 후회가 없다고 해서 떠나보낸 팀원들과의 시간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다운사이징은 이번이 두번째다.

몇년 전, 구조를 만들기 위해 팀을 한 번 리셋했었다.

조직 확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채용을 진행했고, 조직 구성에 대한 큰 밑그림 없이 피스들을 주먹구구식으로 얹어 위태로운 상태였다. 조직과 회사의 틀을 잡는 과정이었다.


이번의 목적은 다르다.

비즈니스의 공식이 바뀌었고, 그 변화를 감지하고 따라잡으려 부단히 노력했으나 벌써 뒤쳐져버렸음이 체감된다. 어떨때는 고치기보다 새로 시작하는게 필요하다. 개인이 이룰 수 있는 성장에는 한계가 없을 수 있지만 성장의 속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연료를 더 부어서 가속도를 낼 수 있으려면 엔진 자체를 교체해야한다. 비즈니스가 어디까지 더 컴팩트해질 수 있는지 실험해볼 수 있는 적기다.


인원이 줄었지만 회사의 전체적인 지표는 변화가 거의 없다. B2B 사업은 트랙션을 한번 쌓고 구조만 안정적으로 잡아두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확실히 있다. 또 작년, 우리가 쌓아온 비즈니스의 펀더멘탈과 자동화를 통한 효율화 구조가 그만큼 견고하다는 증거일수도 있다. 그간 함께했던 팀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주었기에 이 정도의 관성을 유지하며 연착륙할 수 있었다.


회사는 생존과 성장의 시기를 반복하며 겪는다. 우리는 감사하게도 생존의 시기를 큰 고비없이 또 다시 잘 넘겼다. 환경적 요소와 운이 따라주지 않아 그러지 못한 사업들이 많다. 다음 챕터를 아무런 제약이나 걱정 없이, 자유롭게 설계해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엄청난 행운이다. 매일이 즐겁고 내일이 기대되는 상태에서 일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요즘은 매일이 즐겁고 내일이 기대된다.



일다 | CTO

1. 이번주 회고

이번 주에 스모어 업로드 파일을 일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다. 사실 데스크탑 (윈도우) 앱을 초등학교 때 많이 만들어 봤고, 내 코딩 인생(?)도 데스크탑 앱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거의 20년 만에 또 데스크탑 앱을 만드니 기분이 묘하다. Electron 기반으로 Cross-platform app을 처음 만들었는데, 익숙한 기술을 사용해서 좋았지만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aarch64 mac에서 win64 버전을 빌드하면 매우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는데, 가지고 있는 windows 기기가 없어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비교하면 사실 web관련 개발이 매우 편하다. 있을 만한 문제들은 대부분 누군가가 이미 해결해 놨거나 가벼운 테스트만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windows 관련 debug 진행 중이다.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




창현 | BI Engineer

1. 이번주 회고

흔히들 1인 기업의 시대가 찾아왔다고 한다. AI 툴의 발전으로 인해, 전문 기술 간의 Boundary가 줄어들면서 한 사람이 복수의 일을 (다른 영역의 일이든, 같은 영역의 일이든)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많은 사람을 보유하는 것이 향후 발전 가능성 혹은 집단의 재능 총량을 결정하는 잣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러니하게 AI의 기술 발전은 “사람”의 중요성을 더욱 높였다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정말 필요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이 늘어났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론상으로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 것이, 실제로 그 사람이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데 모든 일을 다 Low-Quality로 하게 되면 그것이야말로 대참사일 것이다. 때문에 조직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것이 바로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다. 한 사람이 가져다줄 수 있는 부가가치의 변동폭이 그 어느때보다 커진 것이 요새이다. 변동하되 그 변동의 박스권이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있는 사람, 변동하되 그 변동의 박스권이 낮은 수준에 형성되어있는 사람, 혹은 그 변동의 박스권 고점과 저점 차이 큰 사람 등 여러 사람 중에서 우리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을 뽑을 수 있는 눈 혹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앞으로의 조직 성장 동력에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비체나 식당에서 굉장히 인상깊었던 귤+게살 샐러드이다.

image (9).png


매거진의 이전글위클리도다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