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첫 팀 페이지 제작

우리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는 잠재 팀원이 들어오고 싶게 만들자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드디어 저희 팀 페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초기 팀이 왜 많은 리소스를 들여서 팀 페이지를 구축했는지,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점들을 고민하고 고려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초기 팀에게 왜 멋진 팀 페이지가 필요할까?

팀 페이지에 많은 리소스를 들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초기 팀의 프로덕트 지표에 단기적으로 봤을 때 도움이 안 될 수 있어요. 그럼에도 저희 팀은 이번에 브랜딩부터 웹사이트 재개 편을 하면서 팀 페이지에 많은 시간을 들였어요. 스타트업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팀원들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팀에 들어오고 싶은 잠재 팀원분들께 저희를 제대로 설명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우리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는 잠재 팀원이 도다팀에 들어오고 싶게 만들자.”라는 목적을 세웠어요. 그리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질문들이 나와야 할지 고민해봤어요.  


우리 팀에 들어오고 싶게 하려면 어떤 내용들이 있어야 할까?  

팀페이지에 어떤 동기로 들어오고 어떤 생각을 할까?

어떻게 보여줘야 이런 생각이 잘 들어날 수 있을까?


Q1. 우리 팀에 들어오고 싶게 하려면 어떤 내용들이 있어야 할까?

이 질문에 해답을 얻기 위해서 가장 처음 한 것은 저희 팀원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었어요.


제가 팀원분들께 물어본 질문은 이렇게 3개였어요.   

    이 회사 들어오고 싶다!라는 느낌은 어쩔 때 받게 되나요?  

    회사에 대해서 궁금해졌을 때 어떤 요소들을 궁금해하나요?  

    어떤 부분들이 회사에 지원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나요?  

이 질문들에 대해서 팀원들이 공통적으로 답해준 것은 다음과 같았어요.


Q1. 이 회사 들어오고 싶다!라는 느낌은 어쩔 때 받게 되나요?
답변 :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일 때, 재미있게 일할 수 있어 보이고 나와 잘 맞아 보일 때.


Q2. 회사에 대해서 궁금해졌을 때 어떤 요소들을 궁금해하나요?
답변 : 어떻게 일하는지,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문화인지, 팀원 간의 사이, 실제로 일하는 팀원들의 이야기


Q3. 어떤 부분들이 회사에 지원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나요?
답변 : 2번 답변에 대해서 충분한 정보가 없을 때(특히 실제 팀원들의 리뷰), 팀원들의 의견과 자율성이 존중되지 않는 일하는 문화


팀원들에게 질문을 던져서 알게 된 점은, 스타트업 팀에 들어온다는 것은 간단히 직장을 구하는 개념보다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투입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자아실현의 개념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따라서 우리 팀에 들어오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도다팀이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지, 그 문제를 얼마큼 잘 풀고 있는지,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있는지, 팀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이었어요.


Q2. 팀 페이지에 어떤 동기로 들어오고 어떤 생각을 할까?


Q. 메인 홈 : 웹사이트 예쁘다. 설문조사 지루했는데, 재밌는 설문조사를 만드는구나!

팀 페이지 입장 동기 : 이 회사가 궁금해! or 이 회사 들어가고 싶다!


Q. 이 회사는 이 서비스(재밌는 서베이)를 무슨 이유로 만들게 됐을까?

답변 : 저희는 전 세계 고객 경험을 상향 평준화하고 싶어서 이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Q. 그렇게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실현시킬 거야?

저희는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잘 물어보고, 잘 이해하고, 잘 결정하게 해서! 이 미션을 실현시킬 거예요!

잘 물어보고 : 응답하고 싶은 콘텐츠형 설문 폼을 통해 잘 물어볼 수 있게 도와요.

잘 이해해서 : 강력하면서도 쉬운 애널리틱스로 고객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요.

잘 결정하게 : 기업의 흥망성쇠가 달린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도와요.


Q. 에? 너네가 어떻게?

답변 : 우리는 이런 (사람 중심, 빠른 실험, 좋은 질답) 팀이라서 가능해요!

    사람 중심 : 팀원 간의 대화, 배려, 인정, 신뢰를 소중하게 생각해요.  

    빠른 실험 : 민첩하게, 고객중심으로 가설, 실험, 회고를 반복해요.

    좋은 질답 : 더 좋은 질문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끊임없이 고민해요.


Q. 오오 그래? 그래서 너네 잘 돼? 잘 될 것 같아?

답변 : 우리 이렇게 잘 되고 있어요! 글로벌 213개국에서 응답이 들어오고 있고, 월 350만 개의 응답이 이뤄지고 있어요!


Q. 오오오 그래? 너네는 어떻게 일해? 가면 자율성 가지고? 일할 수 있어?(일하는 문화)

답변 : 우리 이렇게 일해요!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 고객 의견이 최우선, 모든 팀원이 고객 인터뷰에 참여해요.

스스로 설득 가능하게 :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궁금한 부분은 팀원과 함께 고민해요.

빠르되, 측정 가능하게 : 반드시 데이터 수집 구조를 만들고 가설, 실험, 회고를 반복해요.

신뢰, 충돌, 헌신 :  서로를 신뢰하고, 생산적인 충돌로 결정되면 무조건 헌신해요.


Q. 오오오오 그래? 내가 만약 간다면 얼마나 잘해줄 거야? -복지

내가 편한 곳에서 : 하이브리드 출근제로 화, 수, 목 재택근무가 가능해요.

내가 편한 시간에 : 1시~5시 코어타임을 제외하면 아무 때나 출퇴근할 수 있어요

불필요한 절차는 없어요 : 개인 법인카드로 업무에 필요한 부분이라면 바로바로 결제해요.

당신의 성장= 팀의 성장 :  더 뛰어난 팀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와 교육비는 걱정은 넣어두세요.


Q. 오오오오오 좋아 그럼 너네는 어떤 사람이야?

답변 : 우리는 ‘우리의 일을 사랑하는’, ‘고객에 집착하는’,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에요.


Q. 그래? 지어낸 거 아니야?

답변 : 진짜예요. 우리 팀원 이야기 들어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저희의 팀 페이지는 아래 이미지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팀 페이지를 보고 저희 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도다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도다 커리어 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도다 커리어 페이지 바로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첫 팀컬쳐에 대한 고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