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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삶의 루틴 설정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삶의 루틴을 설정하게 된 계기와 어떻게 설정하게 되었는지를 써보려고합니다.


<삶의 루틴은 왜 필요할까?>

선배창업가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제가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창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하면 모든 대표님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라고 답해주셨어요. 그리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한다고 첨언해주셨어요.


심리적 안정감이란 조직에서 업무와 관련해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벌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과 업무와 관련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책임과 부담을 혼자 감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하는데, 팀원분들 뿐만 아니라 대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삶을 루틴화해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고민을 하면서 너무 커다란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선배 창업가분들은 어떤 삶의 루틴을 갖고 계실까?>

그래서 대표님들께 고민이 있어 커피챗을 요청할 때마다 대표님들의 삶의 루틴을 물어봤어요.


A대표님

오전 5시 : 기상

오전 6~7시 : 출근하면서 이메일 답장 보내기

오전 7~8시 : 오늘 해야할 일 리스트업

오전 8시~10시 : 빠르게 해치워야할 일들

오전 10시~12시 : 장기적인 고민

점심식사

오후 1~3시 : 미팅 일정

오후 3시~ : 프로덕트 개발 + 장기적인 고민


주말 :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B대표님

오전 6시 30분 : 기상

오전 7시 : 명상

오전 8시~9시 : 오늘 해야할 일 리스트업

오전 9시 : 출근

오전 9시~11시 : 빠르게 해치워야 하는 일들

오전 11시~12시 : 장기적인 고민, 가설 아이디에이션

점심 식사

오후 1시~3시 : 장기적인 고민, 가설 아이디에이션

오후 3시~6시 : 미팅 일정


주말 :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놀라웠던 점은 모든 대표님들은 최소 하루에 3시간씩 장기적인 고민과 가설 아이디에이션에 시간을 쓰고 계셨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더 나은 팀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글쓰기에 사용하고 계셨어요. 물론 대표님들마다 성격이 다르고, 프로덕트의 성질이 다르지만 동일한 곳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어요.


<나의 삶의 루틴을 구성해보자>

30분의 선배 창업가분들과 커피챗을 하면서 저만의 삶의 루틴을 만들어보았어요.

오전 6시 30분 : 기상

오전 6시 30분~7시 : 오늘 해야할 일 리스트업

오전 8시 : 출근

오전 8시~10시 : 빠르게 해치워야하는 일들

오전 10시~12시 : 장기적인 고민, 가설 아이디에이션

점심식사

오후 1시~2시 : TMI 10

오후 2시~5시 : 미팅 일정

오후 5시~ : 장기적인 고민, 지표 개선 아이디에이션


주말 : 글쓰기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선배 창업가분들의 삶의 루틴의 상당부분을 차용해서 저만의 삶의 루틴을 설정해보았어요. 저희 팀은 하이브리드 출근제다보니 팀원들과 TMI 10, THX 10 시간을 점심 식사 후에 꼭 갖고 있다보니 꼭 넣었고, 나머지는 선배 창업가분들과 매우 비슷한 루틴입니다.


새로운 루틴으로 더 안정적이고 단단한 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도다팀이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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