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부르는 노래
아기 때부터 노래 부르기와 춤추기를 좋아하던 너.
그래서 엄마도 너랑 함께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불렀지.
마주 보며 까르르 웃던 그 시절,
우리는 그렇게 즐겁고 사랑스러운 아기 시절을 보냈어.
그런 네가 이제는 동요 대신 가요를 부르고,
아이돌의 춤을 따라 하며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주네.
엄마는 몸을 흔드는 것밖에 못 해서
네가 아무리 가르쳐줘도 그저 허우적일 뿐인데,
그런데도 엄마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같이 하자고 손 내밀어주는 네가 참 고마워.
아이돌 노래, 발라드, 요즘 유행하는 곡들을 함께 따라 부르며
엄마는 네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가끔 엄마가 음정을 헷갈리면
“따라 하지 마!”하고 모질게 말하기도 하지.
그래도 엄마는 흥하고 조용히 따라 부른단다.
너랑 함께 노래하는 이 기쁨이
엄마에게는 정말 소중하거든.
엄마가 너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특별한 수단이니까.
그러니깐, 같이 부르자.
엄마가 작게 부를 테니, 좀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