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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주영 Dec 26. 2019

GROWTH IQ

나만의 성공 경로를 찾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그 이름이 얼마나 많이 회자되느냐에 따라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한다.

물론 살아생전 유명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무엇일까? 그 정의는 우리말 국어사전에서는 명사로 '목적하는 바를 이룬다'. 는 뜻이다.

나의 목적한 바는 무엇이고 또한 무엇을 이루었을까?

차분히 나 자신과 대면해 본다.

2019년 마지막 씽큐베이션 책이다.

이 책은 내 관심분야가 아니라 용어도 생소하고 공감대 형성이 잘 되지 않았다.

이번 서평은 책 내용 정리 위주로 글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다음 재독을 위한 요약서 정도로 생각하고 노트 정리를 하겠다.


지은이 티파니 보바(Tiffani Bova)는 세일즈포스에서 국제 고객 성장과 혁신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아우르는 여러 기업의 거대 수익 창출 부분을 이끌었다. 성장경로의 핵심은 단 하나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존 기업이든 스타트 업이든 반복 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성장을 달성하긴 쉽진 않다.

10가지 성장 경로

1. 고객 경험:추가 구매지수를 부추긴다.

2. 고객층 침투: 기존 고객에게 기존 제품의 판매량을 늘린다.

3. 시장 가속화: 기존 제품으로 새 시장에 진입한다.

4. 제품 확장:신제품을 기존 시장에 판매한다.

5. 고객 제품 다각화: 신제품을 새 고객에게 판매한다.

6. 판매 최적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 노력을 능률적으로 기울인다.

7. 고객 이탈 최소화: 고객 유지율을 높인다.

8. 제휴 관계: 제삼자 동맹. 채너. 생태계를 활용한다.

9. 협조적 경쟁: 시장이나 업계 경쟁사와 협력한다.

10. 비 인습적 전략: 현재 사고를 파괴한다.


문맥+결합+순서

어떤 행보를 보이기 전에 현재의 시장 맥락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성장 경로를 선택하더라도 때와 장소가 어긋날 수 있다. 적절한 경로는 항상 맥락, 즉 기업의 경쟁환경을 결정하는 상황이나 사건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이때 성장 경로의 결합과 순서, 제품. 시장. 고객 맥락에 동반하는 위협이나 기회를 토대로 성장 결정을 내리는지의 여부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판가름 난다.

다른 기업이 갈림길에 놓였을 때 어떤 결정을 내렸고, 어떤 성장 경로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결합했는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언더아머, 세포라, 어니스트 컴퍼니, 월마트, 마텔, 마블 등 여러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크게 성공한 기업이 사용한 성장 달성 방법을 배울 수 있다.


1. 고객 경험은 새로운 유행이다.

 <천년 동안 쌓아 올린 평판도 한 시간의 행위로 무너질 수 있다.-일본 속담> 자포스, 노드스트롬, 버진항공, 스타벅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개 경험 경로를  성장 동력이자 차별화 요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제주도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고객감동을 실천한 미담이 기사화된 것을 보았다.

고객 경험 연합뉴스 기사 내용

이 기사의 내용은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 가족여행을 떠난 제주도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점원의 미담을 기사화한 것이다. 지난 5월 소아마비 환자(5) A군이 불편을 호소하자 고객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유아 좌석과 소파 좌석을 권하고 장난감을 가져와 놀아 줬다. A군이 휴대전화를 보겠다고 떼를 쓸 때  색연필과 종이를 가지고 와서 함께 색칠 놀이를 하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최근 A군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부모는 A군이 늘 함께 가지고 놀던 맥도날드 장난감과 이때 그렸던 그림을 유골함과 함께 보관했다. A군의 부모는 홈페이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결과  고객의 칭찬 글과  이번 사연을 계기로 최근 정규직으로 승진해 매니저가 되었다. 이성민 매니저는 "전국 맥도날드 직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고객께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맥도날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정리해 보면서 느낀 것은 고객감동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추가 구매에도 영향을 준다.  기사 밑에 달린 댓글을 보면 응원의 글과 맥도날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하는 글들이 보인다.


그로스 아이큐는 2019년  7월 19일에 구매했다고 책에 적어 두었다.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열정에 휩싸여 초판 구매에 혼자 만족해하면서 책을 읽고 던져두었다. 다시 집어서 읽으니 그때 느낀 감동은 적었지만 나는 새로운 나만의 파이프 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미술 교육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로를 만들어야 할지 이제 감잡았쓰~~^^

하지만 그 경로가 너무나 험난해서 사실 두렵고 또 두렵다. 그래서  부담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디까지 나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할지... 지금은 한계를 설정하고 있다.

지금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실용서로의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책 보다 더 중요한 다른 책을 읽고 싶어서 이 책에 관한 서평은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머나먼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어쨌든 무사히 귀환했다. 어려운 책들이 큰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지지 않으려고 읽고 쓰고 말했다. 이제는 독서의 바다로 항해하는 것이 두렵지가 않다. 2020년은 더 먼바다로 떠나기 위해서 새로운 닻을 올리는 준비를 하고 있다. 모두들 성공하시길~~

#Thank you#2019씽큐베이션 #독사3기#고생하셨습니다#책만 보는 바보

#이용승원장님#장원민부그룹장님#팀원들#영원히#못잊을꺼야#2019년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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