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취업시장의 흙수저
‘능력주의적 경쟁에서 비롯된 불평등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능력주의옹호론자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모두가 공평한 조건에서 경쟁한다면 그 결과는 정당하다는 것이다.
공정한 경쟁에서도 승자와 패자는 나온다. 문제는 모두가 같은 지점에서 경주를 시작하느냐 그리고 훈련, 교육, 영양 등등에 똑같이 접할 수 있느냐다. 그렇다면 경쟁의 승자는 보상받을 만하다.
-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덜 지음 /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출판 -
학교도서관에 필요한 전문인력은 ‘사서’이다.
능력주의 인재 선별은 우리 성공은 오로지 우리가 이룬 것이라고 가르쳤고, 그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빚지고 있다는 느낌을 잃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그런 유대관계의 상실로 빚어진 분노의 회오리 속에 있다. 일의 존엄성을 회복함으로써 우리는 능력의 시대가 풀어버린 사회적 연대의 끈을 다시 매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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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함은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가혹한 성공 윤리에서 돌아설 수 있게 해 준다. 그것은 능력주의의 폭정을 넘어, 보다 덜 악의적이고 보다 더 관대한 공적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덜 지음 /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