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의 빅팬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020년 6월에 시작한, 1년 간의 삼성 멤버스 빅팬 3기 활동이 다음 달이면 마무리된다. 이번 빅팬 활동은 코로나 19로 인해, 발대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빅팬들의 열정은 오프라인에서의 만남 못지않게 넘쳤다. 이번 1년 간의 빅팬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 순간을 생각해보고, 독자분들에게 활동 이야기를 공유해보려 한다.
신제품 체험, 2번의 Galaxy Unpacked 행사, 연말의 Fan-tastic 어워즈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지만, 작년 하반기의 언팩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 19 이후에 처음으로 진행된 삼성의 온라인 언팩 행사였는데, 기존 오프라인 행사의 분위기를 온라인에 담아내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는 점과 무엇보다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새로운 제품 공개 이벤트에 초대하여,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특히, 이날 갤럭시 Z 폴드2가 공개되었는데, 발표자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담아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에 나의 인터뷰 영상이 나와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긴 시간 영상에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인터뷰에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면서 장점으로 다가왔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솔직히 전달할 수 있었다. 전 세계인이 보는 행사에 잠시라도 나왔다는 것이 영광스러웠고, 앞으로도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더욱 발전하는 삼성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 2기를 시작으로 이번 3기까지, 2년간의 빅팬 활동은 내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 최신 제품 체험을 통해 다양한 갤럭시 디바이스를 빠르게 경험해보고, 일생 생활에서 사용하면 좋은 기능들을 찾아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보람을 느꼈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지난 빅팬 활동은 내가 계속하여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동기 부여가 되었던 활동이었다. 벌써 활동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