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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동신 Mar 27. 2023

야간 실외 환경 비교

[갤럭시 S23 울트라] 카메라 사용 보고서 (6)

- 야간 실외 환경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크기는 더 큰 DSLR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야간 사진 촬영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픽셀 비닝 기술과 AI 기술 기반의 야간 모드 등으로 인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밝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진행하였다. 일단, 갤럭시의 야간 모드로 찍은 결과물을 살펴보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디테일과 색감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DSLR 카메라가 우위에 있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이 정도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다. 특히, 가운데 있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담기 위해 메인 렌즈가 아닌, 망원 렌즈를 사용하여 사진을 촬영했는데 결과물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다만,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밝게 보정된다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사진 5] 야간 실외 환경 비교 (갤럭시의 경우 3배 망원 렌즈 사용)


자동으로 보정된 사진 결과가 아쉬워서 Expert RAW 앱을 이용하여 수동으로 사진을 촬영을 진행하였다. 수동 모드에서는 장노출이 필요하여 추가적으로, 삼각대를 사용하였다. 사진 촬영 후에는 눈으로 보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하게 편집을 진행하였는데, 자동모드로 촬영했을 때보다 디테일이 좋았고, 보정의 관용도도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

[사진 6] 자동 야간 모드 및 Expert RAW & 편집 결과물 비교


야간 모드로 촬영되는 경우 대부분 실제로 보는 것보다 밝게 촬영되면서 색이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사람에 따라, 갤럭시로 촬영된 사진이 더 밝게 보여서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선호로는 DSLR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다.

[사진 7] 야간 실외 환경 비교 (갤럭시의 경우 광각(메인) 렌즈 사용)


전반적으로 야간에 찍은 사진의 품질이 좋아서 놀랐다. 특히, 삼각대와 함께 수동모드로 촬영한 후에 적절한 편집을 진행한다면, DSLR로 촬영한 사진과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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