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by 개떡

다리 위로 올라섰다.

밑에는 어둡고 깜깜한 한강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한발을 허공에 내딛는다.

한강이 나를 부른다. 여기에 오라고, 빠져보라고.


그 짧은 순간에 나의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쳐간다.

내가 이대로 죽으면 괜찮을까, 행복해질까, 더 이상 걱정 할 필요없겠지.


한강으로 몸을 던진다.


아아-.

다음생에는 행복하게 태어나기를 바라며.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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