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를 벗어나 새로운 탐험을 시작하다
어둠만이 나의 전부였던 동안
숨이 벅차도록 달려왔잖아
Never say "Time's up"
경계의 끝자락
내 끝은 아니니까
울타리 밖에 일렁이는 무언가
그 아무도 모르는 별일지 몰라
I wanna, wanna be there
I'm gonna, gonna be there
벅찬 맘으로 이 궤도를 벗어나
<윤하 '오르트구름' 노래 중>
가수 윤하는 1.5집에는 혜성, 6집에는 살별로 혜성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혜성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도대체 혜성은 어디서 왔을까?
답은 6집 노래들 중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오르트구름이다.
오르트 구름 노래는 힘찬 분위기의 노래로, 마치 어딘가를 용기있게 탐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7집 기념 윤하 콘서트에 갔을 때
모두가 '오르트 구름' 노래에 떼창을 힘차고 열정적으로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앵콜 요청까지 해서 윤하가 힘든데도 해준것은 안비밀
'경계의 끝자락'
'이 궤도를 벗어나'
정말 행성계를 지나 태양계의 외각, '경계의 끝자락'을 가보면
혜성의 핵들이 태양계를 구의 형태로 감싸안고 있으며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오르트 구름이 실제로 목격되거나 탐험된 적은 없지만(너무 멀어서)
과학자들은 여러 증거들로 이 곳이 이론적으로 존재하다고 믿는다.
(+얼마나 머나면, NASA에 따르면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1AU라고 했을 때,
해왕성이 태양으로부터 30AU 거리라면,
오르트구름의 안쪽 부분은 태양으로부터 1000AU, 바깥 부분은 100,000AU거리로 추정이다!)
그러다 가끔 외부의 영향(예: 태양계 외각을 지나는 별의 인력)으로
혜성의 핵이 '궤도를 벗어나' 타원형의 궤도를 타고 태양을 향해 돌진하게 된다.
Let's go
새로운 길의 탐험가
Beyond the road
껍질을 깨트려버리자
두려움은 이제 거둬
오로지 나를 믿어
지금이 바로 time to fly
누구도 번 적 없는 낯선 우주 속에
겁 없이 뛰어들어 fall fall, fall fall
답답한 가슴 안에
불꽃을 피워낼래
Shine and bright
<윤하 '오르트구름' 노래 중>
이렇게 혜성은 오르트 구름에 있다가 태양계 안으로 들어오면서
겁없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혜성은 태양계 안으로 들어오면서 행성과 충돌하기도 하고,
목성의 인력을 받아 궤도의 모양과 방향이 바뀌기도 한다.
충돌하고 바뀌는 험난한 여정이긴 하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여행하는 태양계의 탐험가, 혜성!
안전한? 오르트 구름 안에 있을 수도 있지만
태양계로 여행을 떠나며,
행성과 충돌하면 사라질 수도 있는데도
오르트 구름의 품을 떠나 여행하는 혜성.
오르트 구름 노래를 들으니 뜬금없지만 결혼생활이 생각난다 하하 (최근에 결혼해서 그런가)
부모님이라는 안전한 궤도, 오르트 구름에서 벗어나
태양계에 들어와 결혼이라는 새로운 탐험을 시작했다.
앞으로 험난한 일이 예상되긴 한다.
혜성이 행성과 충돌하듯이 남편과 충돌?하고
목성의 영향을 받아 궤도가 변하듯, 마음이 초심을 잃고 변하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남편에게 태양계의 여행자 혜성처럼, 험난한 결혼생활을 잘 여행하자고 말해주고 싶다.
새로운 탐험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은 '오르트 구름'의 힘찬 기운을 받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TqFLIZG_aXA&list=RDTqFLIZG_aXA&start_radi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