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바돈~폰페라다)
1. 맑은 물이 많아지는 걸 보니
마지막 관문인 오스 안까레스 산맥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2. 폰페라다의 공립 알베르게.
숙소 입구에서 첫눈을 맞이했다.
3. 몇 시간이나 연주했을까.
내일을 위해 멈추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음악은 모두의 완벽한 언어였다.
힘들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 후에
맞이했던 첫눈의 기억.
그들 모두도 나처럼 따뜻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