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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꽃뽁 Dec 09. 2019

카미노 데 산티아고 day.31

(트리아까스텔라~사리아)

1. 신은 공평하다. 쉬우면 길고 힘들면 짧다.

잃으면 얻고, 빼앗기면 보상받는다.

다시 한번 깨닫는 인생.

2. 짧은 스페인어의 한국 청년과

부족한 영어의 스페인 중년이 만나는 .

그럼에도 무엇하나 불편함 없던 .

3.  넘고 개울 건너 부러진 가로수와

폭설로 엉망이   끝에 도착한 사리아.

마을 입구의 높다란 계단 따위 힘들리 없다.



사람이 넘쳐나기 시작하는 사리아.

이제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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