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것이 변하였다.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에는 같은 집에서 지내는 가족을 제외한 1촌 이상 사이의 가족을 만나는 것에도 제약이 생겼다. 가족에 대한 제약이 있으니 당연히 사사로이 만날 수 있던 친구들 그리고 일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람들까지도 여러 제약이 생겼다. 사회적으로는 24시 운영이 당연시 여겨지던 각종 가게들의 영업시간이 제한되었다. 특히 찜질방, 목욕탕 같은 곳들은 폐쇄되거나 다른 곳보다 더 큰 제한이 가해진 상태에서의 운영만이 가능하게 되었다. 회사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재택근무가 만연하게 되었고, 항상 직접 받을 수 있던 택배는 어느 순간부터 '비대면'이라는 이름으로 문 앞에 노여지는게 당연하게 되었다. 식당은 손님의 발길 대신 배달 기사들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이 것 외에도 나열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상황은 다행이다. 외국에서는 '락다운'이라는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국가 간 이동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늘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비행기를 볼 수 없게 되었다. 한 번은 공항 근처에 갔는데 그 커다란 비행기들이 빼곡하게 멈춰 있었다. 공항인데 이륙이나 착륙을 하는 비행기를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자유로운 왕례가 가능한 유럽에서는 유럽연합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국적이 다르면 다른 나라로 쉽게 오고 갈 수 없게 되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되고 나서 발생한 우리 지구의 상황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1년 하고도 6개월에 접어들었다. 이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백신이 만들어지면서 이전처럼의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전의 상황은 결코 아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위드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코로나 이전처럼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온전히 돌아간 것은 아니다. 특히 국가 간 이동은 전혀 나아진 점이 없다. 여전히 자국이 아니면 배타적인 입장이며 심한 경우에는 외국에 있는 자국민에게도 배타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