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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 법칙의 핵심은  법칙이 아니라 1만시간에 있다

꾸준히 즐겁게 하는 것이 답이다.

아웃 라이어 1만시간의 법칙에 핵심은

"법칙"이 아니라 "1만시간"에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영어 잘할 수 있는지 너무나 궁금해하면서, 막상 "그냥 즐겁게 꾸준히 하면 영어를 잘하게 된다"는 답을 주면,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간다. 이 세상엔 뭔가 방법을 몰라 실패하는 경우보단 알지만, 사람들이 충분히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 한다는 걸 확인 하는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예전에 국내파 영어 고수들의 인터뷰를 모아 놓은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그들 중 한명은 방송국에서 영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하신 분이었다. 그분의 영어 공부 법이 화제가 되었고 방송에 나와 말씀하시길, "유학 한번 가지 않고 한국에서 EBS 방송 교제만 보면서 10년간 했더니 영어를 잘하게 된 것 같다"며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리고 다음 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예상대로 사람들은 서점으로 달려가 EBS 교재를 쓸어 담아 갔다.


EBS 방송 교제가 아니라 10년 동안 했다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왜 아무도 10년이라는 점에는 주목하지 않는 걸까...


어떻게 보면, 말콤 글라드웰의 1만 시간 법칙은 그동안 누구나 다 아는 공식: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말을 듣기 좋게 바꾸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서른이 넘어서야 알게 되었다. 마치, 수능 전교 1등의 비법, "교과서 위주로 예습 복습 철저히 법칙"을 책으로 낸 것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왜 아웃라이어의 1만 시간 법칙에 열광했나 싶다. 뭐 새로운 게 있다고.



난 여러분들이 영어를 하는 자세가 영어를 어떻게든 요령으로 빨리해치워 버릴 려고 하기보다는 드라마 "미생" 의 "장그래" 와 같은 자세를 가지고 시작하길 바란다.


"영어, 죽을 만큼 열심히 하면 나도 가능한 겁니까?"라고 말이다. 힘들게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라고 다만 그렇게 했을 때 되느냐 안되냐를 묻는 것이다. 열심히 해도 잘 안 되는 일이 세상엔 널렸다. 그러니, 나에게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질문하시는 분들에게, "내가 죽을 만큼 열심히 하면 결국 나도 영어를 잘하게 될까요?"라고 질문하는 것이 바른 자세임을 미리 알려 드리고 싶다. 물론 그 죽을 만큼 열심히라은 건 정말 좋아서 하게 되어야 가능하다. 스스로 "그래, 더할 나위 없었다."라고 칭찬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영어공부 #미국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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