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웃습니다

박도현

by 박도현

운명은 견딜 수 있을 시련을 준다던데, 맞습니까?


괜찮다

괜찮다

그래도 괜찮다


격려하고 격려하다, 이젠 당신을 의심합니다


혹여 공평하다던 당신도 변심한 건 아닐까

인생의 답은 없다 믿었는데 저는, 틀린 겁니까


그래도 웃습니다


이 속을 들키면 남은 잎사귀 하나마저 죽을까 봐

웃고 있어야 비로소 잘했다며 그동안 고생했다며 날 꺼내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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