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보다는 신속이 생명

지인찬스, 변호사에게 물어보다

by 두잉핑

의연한 척 내가 해야하는 일들을 마무리 짓고 잠에 들면서 헤어진 전 남친의 지인에게 무슨 용기였는지 문자를 남겼다.


그 지인은 변호사였기 때문이었다.

단순했고,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오랜만에 연락드렸죠. 제가 급한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전화 가능하실 때 알려주세요.'


그러고 2-3시간만에 전화가 왔다. 헤어진 전 남친의 지인에게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도 나의 체면은 또 챙기고 싶었는지

'누구씨한테 이 얘기는 하지말아주세요.'라는 조건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번지수를 잘 찾았는지

'변호사한테는 비밀유지의 의무가 있어요'라는 말을 하면서 나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먼저 했던 말은

은행에 전화해서 빠른 시간내에 계좌정지를 하라는 소리였다.

그리고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사건의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직장 근처에 있는 경찰서로 가야겠다고 말하니 주민등록상 등재된 주소지 근처의 경찰서를 가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사건이 관할 경찰서로 이송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주소지에 가까운 경찰서로 가야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참, 지인이 아니었다면 쉬이 알수 없는 팁이 아닐까.



창피함을 무릎쓰고 전 남친의 지인에게 연락을 했던 나는, 무슨 돈을 다시 받겠어 라는 마음에서 다시 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빠른시간내에 이일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먼저였다.



그지인 변호사에게 연락과 하는 동시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무료 상담한 변호사는

완성된 조서가 아니면 수사의 난항을 겪을 거라며 착수금을 먼저주면 자기들이 하루만에

해당 내용에 대해서 조서를 작성해 주겠다고 했다.



뭐든 돈이다. 나는 이과정에서도 신물이 났다.



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하나하나 설명할 시간도 없다고 판단해서

정말 대강의 사실 정보만 기입해서, 인터넷으로 피해사실을 접수했다. 1시간 이내로 작성한 접수하고, 그접수번호를 갖고 그냥 나는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지금은 완벽보다는 신속이라는 믿음을 갖고.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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