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건조대에 빨래를 널었다.
햇볕에 말리려면 날씨도, 시간도 맞아야 한다.
탈수 끝난 옷을 한아름 안고 베란다로 간다.
하나씩 탁탁 털어 올리고,
햇볕 가리지 않게 간격도 둔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