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뭐 하는 게 젤 좋아?”
“글쎄…”
바로 떠오르는 답이 없었다.
그림 그리기도 재밌고,
달리기 끝나고 마시는 맥주도 좋다.
드라마를 꼬박 챙겨 보지만
제일 좋아한다고는 할 수 없고.
“… 퇴근?”
“난 게임. 아빠는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는 거야?“
무슨 재미로 살긴.
오르락내리락
나다운 하루를 보내는 재미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