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농구 골대는 늘 붐볐다.
소년챔프엔 슬램덩크가 연재되고,
시카고 불스가 첫 번째 3연패를 하던 때니까.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슛을 200개씩 던졌다.
1교시가 끝나면 도시락을 일찌감치 까먹고,
쉬는 시간마다, 학교가 끝난 뒤에도
1:1을 하거나 반코트를 뛰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뭘 기대한 것도 아닌데,
그저 재밌어서 농구를 했다.
다시 그렇게
얽매이지 않고 노닐고 싶네.
달달 그만 볶고.